사실 대학생 이전부터 요즘은 기본이 3개국어를 하려고 한다. 그렇게 3개국어 스펙을 가진 사람들이 이미 많아졌다. 이게 그냥 취미 생활로 설렁 설렁이 아닌 영어, 제2외국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등 중에서 3개국어를 골라서 자격증 취득을 통해 스펙으로 만들어 버리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취업 스펙에 3개국어는 기본 옵션이 되어 버린 상황에서,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선택하거나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혹은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를 선택하게 되면 그때부터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것과 같다. 제2외국어가 사실 영어 하나만 해서는 부족하고 경쟁력이 없기 때문인데 여기다가 일본어, 스페인어, 중국어를 하게 되면 거기서부터는 그냥 경쟁력은 버리고 취미생활로 전략하거나 아니면 취업을 하더라도 외국어와는 무관한 곳으로 가게 되는 경우가 많고 내가 왜 했는지… 나는 누구인지.. 돌아 보게 되는 패턴을 타게 된다.
거기다 위의 조합은 언어적 확장 능력이 매우 결여되어 있다. 그래서 이렇게 공부를 하게 되면 다른 외국어는 절대 도전할 수 없는 고립을 선택하게 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냥 원어민 급(한국에서 절대 만 들 수 없는 경지, 초등학생 때 가서 자라는 게 아닌 이상 만들 수 없는 경지)가 아니면 모를까. 그래서 항상 다국어 즉 3개국어를 했는데도 취업을 못해요! 스펙으로 활용을 할 수 없어요 하나만 잘해도 될 것 같아요! 글을 보면 죄다 조합이 영, 중, 일 아니면 중간에 스페인어가 끼어 있는 조합이다. 그래서 그때라도 바로잡기 위해 다른 외국어를 하려 하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고립을 시켜 버리는 조합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