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시험 중 하나가 바로 영어 시험이라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심장을 정말 쫄깃쫄깃하게 만드는 시험이
바로 오픽이다.
그렇다 오픽 시험은 이런 시험이다.
물론 토익도 LC 때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이 시험은 다음 문제를 듣고 바로 문장을 빨리
만들어서 말을 해야 하기에 더더욱 그렇다.
오픽 IH를 노 대본으로 받아 챙기기까지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그것도 남들이 잘 하는 영어도 해야 했고,
남들이 못하는 중국어부터 총 5개 언어 영역을
모두 받아 챙기기까지 진짜 노력을 많이 했다.
특히 OPIc 오픽은 가면 갈수록 잘못하면 계속
하향세를 걸어갈 수도 있으며,
등급이 올라가서 상승 곡선을 타는 것 같으면서도
다시 시험 보면 같은 등급에 갇혀 버리기도 한다.
특히 정오표를 만들어서 나올 수도 없는 시험이 오픽이다.
말을 하고 나면 그 순간 녹음을 하지 않으면
그대로 울려 퍼져서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
즉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루는 오픽 공부를 하는데 외국인 친구가 나에게
어떻게 그렇게 많은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냐고 물었다.
그냥 방법론들을 분석해서 하면 된다.
오픽 공부법은 사실 큰 틀과 원리는 정해져 있다.
우리 뇌가 외국어를 어떻게 학습하는지에 대한
큰 틀은 이미 나와 있다는 것이다.
외국어 말하기 오픽 공부법은 이미 큰 원리는 해가 동쪽에서
뜨는 것과 같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휴대폰 전화 거는 원리와 같다고 보면 된다.
우리가 번호를 누르면 기지국을 통해 위성으로 가고
다시 수신자 위치의 기지국을 통해
수신자에게 전달이 되는 것처럼
영어 말하기 공부법도 이미 큰 틀은 정해져 있고
우리나라에서 안 알려 준다.
뭐 오픽 공부법 중
각종 방법론에 휘둘려서 섀도잉을 해야 한다 더라
뭐 영화를 50번을 봐야 한다 더라
카더라는 그냥 임시방편으로
목적을 위해 중간에 막히는 구간에서
그 구간을 벗어 나는 도구일 뿐이지
큰 틀에서의 나를 모로 가든 서울만 가면 되지라고 해서
나를 서울로 데려다줄 방법들이 아닌 것이다.
마치 부산에서 킥보드를 타면 앞으로 갈 수 있다고 해서
킥보드 타고 아무런 지도도 휴대폰도 없이
그냥 막 앞으로만 가서 서울로 가려 하는 것과 같다.
우리가 오픽도, 영어도 이렇게 많이 공부를 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배워 왔으니까.
이 책이 좋다더라 우르르~
저 방법이 대세라 하더라 우르르~
위 사진처럼 이렇게 5개 언어 공인 성적 자격증 취득까지
외국어 공부를 왜!, 무엇을!, 어떻게! ,하게 되면 어떻게 될지!
연구라는 연구는 닥치는 대로 했다.
원래 나무를 찍어 넘어 트리는 시간 보다,
그 나무를 찍어 넘겨 버리는 연구와 생각하는 시간이 더 길기 마련이듯,
나의 오픽 고득점을 위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공부를 많이 했다.
이렇게 오픽 성적들을 다 받아 들고 생각을 했다.
노력 필요하다. 노하우도 방법도 중요하다.
그런데 공부를 하는 데 있어, 노력이 정말 많이 든다.
다만 부산에서 서울을 가는 데 있어서
킥보드를 타고 가다가 해남 땅끝 마을에서
여기가 서울 아닌가요?
하는 일은 없다.
이것들 때문에 우리가 오픽을 보면 NH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