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회화 공부 여러 외국어도 같이

어릴때 아버지가 그렇게 중국을

많이 왔다 갔다 하셨다.

그러면서 나는 단 한번도 데리고 간 적이 없다.

사업차 왔다 갔다 그렇게 왔다 갔다 하실 때 마다

이것 저것 싸구려 선물을 많이 사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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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버지가 중국 갔다가 오시는 날이면

늘 집에서 올때 까지 어디 안나가고 대기 탔다가

아무것도 선물이 없는 날이면 늘 실망 했던 기억이 난다.

선물 목록은 중국 싸구려 사탕, 간혹가다 페레로로쉐

지금 생각 하면 아니 페레로로쉐(이테리 초콜릿)는 왜…?

간혹가다가 정말 만원 이만원 하는 망원경?

지금은 이해가 안간다.

내가 아빠라면 면세점에서 PS4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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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아버지의 영향이였을까?

고등학교에 올라 가자 나에게 인생을 바꾼 선택이 주어졌다.

바로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할 것이냐 아니면 중국어를 할 것이냐?

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이였다.

친구들은 말했다. 중국어는 어려우니 쉬운 일본어로 가자.

나는 무의식 적으로 중국어를 해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벌려 버린 중국어반에 들어 갔고,

전생의 언어를 배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중국어를 배우면서 처음에는

어렵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러시아어, 불어, 독어를 하면서

중국어는 쉬운 언어라는 걸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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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회화를 하면서 여러가지 외국어를 한다는 것은

남들과는 다른 빌드업과 라인업을 타야 한다.

어떻게 하냐에 따라 중국어회화도 못하는 일이 생긴다.

대학생때 부터 외국어 열공 모드로 돌입 하고

영어 점수 또한 필요 했기에 외국어 공부에 열중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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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게 사실 중어중문과 애들도 중국어로

말을 못하는 애들이 많은데 심지어 2학년인데도

파란색이 중국어로 뭔지도 모르는 경우도 보고 기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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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열공한 중국어회화는,

얼마나 미친듯이 했냐면 중국 베이징에

대학교에 교환 학생으로 도착 하자마자

중국유학생 담당자, 교수님들, 교환학생 레벨 테스트에서

바로 중국인들을 구워 삶아서

본과 약독학, 세포학, MRI, CT, 엑스레이 수업을 들었다.

그것도 다 시험 까지 통과했다.

나도 그냥 다른 친구들 처럼 편하게 중국어 수업만 들어가서

꿀만 빨고 꽃길을 걷고 싶었으나

전공학점을 체워 오지 못하면 나는 그냥 6개월을 다시 다녀야하는

참사가 일어 났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

고생을 사서 한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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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교 교환학생 담당자 선생님이

내가 거기가서 분자생물학 같은 수업을 들을 수 있는지

문의를 했으나 돌아 온 답변은 그냥

“그 애가 와서 레벨테스틀 해서 본과 수업을

들을 실력이 되야 수업을 듣게하죠!”

나도 예상하고 선생님도 예상을 했기에 그 한줄 답변을 보고

같이 껄껄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중국어회화로 교수님들을 구워 삶아 버릴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망설이지도 않았다. 그냥 나는 가서 공부만 할 생각으로

바로 짐을 싸서 베이징으로 출국을 했다.

레벨테스트가 끝나고 공지가 붙었는데 내 예상이 맞아 떨어짐

어쩐지 테스트를 보는 중간에

중국인 교수님이 6반(중국어 가장 높은반)가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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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묻고 떠블로 가자 본과 약독학, 세포학 등

신청하고 다음 학기 부터 중국어 듣겠다고 하니

잘 다녀오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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