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 바이든 중국 기업에 투자 금지를 연기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기업 투자에 금지 행정명령을 연기 시켰다고 한다. 사실 나는 트럼프가 얄밉기는 했지만 중국을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라고 생각을 했었다. 사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항상 나와서 우리는 미국의 피해자라고 할 때마다 얄미웠다.

그러다가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 나는 사실 약간 걱정을 했었다. 힘이라는 것은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지금 유럽 EU도 중국에 쩔쩔매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미국까지 중국을 견제하지 못한다면 지금 이 힘든 시기에서 세계가 어디로 갈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누가 이런 말을 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걱정이 재벌 걱정하는 거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식 때 레이디 가가 가 나와서 미국 국가를 불렀다. 처음에 나는 취임식을 보다가 아니 누나가 거기서 왜 나와?라고 했지만 곧 뜻을 알았다.

레이디 가가는 미국에서 모든 차별과 혐오가 없어져야 메시지를 담고 있는 아이콘이다. 그런데 레이디 가가 누나가 나온 걸 보고 처음에는 당연히 미국이 중국과도 화해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내 생각이 틀렸다.

바이든이 당선이 되고 나서 대만에서는 곧바로 축하 메시지를 성명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식 때 중국에 대한 일절 언급도 없었으며, 중국은 나중에서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나와서 미국과 협력 이익 그리고 미국과 관계 개선이 중국 인민과 세계인의 기대에 부흥하는 것이라고 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중국어는 항상 이렇다.

중국어로 잘 들어 보면 항상 이렇다. 그 어떠한 잘못도 없으며, 너네가 선택을 잘못하여 자초한 일이거나 너네가 선택을 잘못할 경우 너네가 전 세계에 민폐를 끼치는 것 그렇기 때문에 우리랑 화합해서 전 세계를 이롭게 해야 한다. 기승 전이 모두 같다. 늘 이렇다.

사실 나는 이게 조금 얄밉다. 거기다가 중국어로 중국인들이 관계 시 매우 많이 쓰는 보수적인 단골 멘트로 상호 존중과, 협력, 공통 노력(중국어로 모든 행사 때도 나오는 단골 멘트다)을 당부했다.

사실 이렇게 되었을 때 다시 미국을 보게 되면 참 재미있다. 트럼프의 경우 사업가 출신이다 보니 가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것은 바로 자국의 금전적 이익에 따라 움직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 입장에서도 오히려 미국을 대하기 쉬웠다. 그런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게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아직 탐색 중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