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홍 5개국어 스토리!

 

러시아에서 온 표트르 와 겨우겨우 시간이 맞아서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카페에서 이력서 작업을 도와 주기로 했다. 포트르가 러시아어로 물었다. “이거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회사 인데 메일로 연봉 협상 하자고 하는데 얼마나 달라고 해야 하지? 그리고 이거 한국이 아이고 이탈리아인데 한국에 사무실 있는지 물어 봐야해! 이탈리아에 있는데 그냥 영어로 보내야 하나?”

 

 “나에게 5분만 줘!”라는 말을 남기고 워드를 열었다. 나의 뇌 세팅을 이탈리아어로 바꾸었다. 그리고 이탈리아어로 공손하게 표트르가 원하는 질문들을 러시아어로 듣고 이탈리아어로 써내려 가기 시작 했다. 미친듯이 타자기를 누르는 내 모습을 본 표트르가 너무 놀란 나머지 러시아어로 감탄을 하며 물었다.

 “세상에! 너 이탈리아어도 해?” 타자기를 치다가 내가 말했다. “응, 엠게우(모스크바 국립대학교,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대) 나오면 다 이정도 할 수 있지 않나? (엠게우 졸업한 내 러시아 친구들 보면 유럽어 3개국어는 기본이다.)난 학교 교양과목으로 했었어, 동사 몇개만 사전으로 찾으면 다 할 수 있어” 그러자 표트르가 말한다. “미친놈 ㅡㅡ;”

 항상 이런 식인것 같다. 내가 대한항공 프랑크푸르트 공항지점에서 근무를 할 때도 수화물 찾는 곳에서도 독일인 선배와 내가 있었는데, 보딩패스를 주웠다.(러시아 사람)것이였다. 그때도 나는 마이크를 들고고 러시아어로 방송을 했다. 망설임도 없고, 버퍼링도 없었다. 모두 형식과 격식 까지 갖춰서 러시아어로 방송을 하자 공항에 울려 퍼졌다. 지나가던 내 친구(타 항공사 러시아 사람)가 나를 보며 “역시 너구나!”라는 미소로 엄지척!  그러자 그 선배가 놀래서 나에게 “너 러시아어 할 줄 알아? ㅇ,.ㅇ??”라고 물어 봤다.

 국제 컨퍼런스 때는 더 실감이 났다. 러시아어로 러시아 친구와 수다를 떠는데 옆에 있던 키가 2m가 넘는 프랑스 친구가 오더니 영어로 “헐 너 러시아어 할 줄 알아?” 라고 했을 때 나는 프랑스어로 이렇게 말했다. “응 프랑스어도 할 줄 알아”

 미국 친구들과 한국에서 김밥나라를 갔는데 조선족 이모님이 계셨다. 한국어를 잘 못알아 들으셔서 내가 애들 주문을 모두 중국어로 바꿔서 말했다. 그당시만 해도 한국에는 중국어가 비인기 제2외국어였다. 그러더니 미국에서 스페인어는 흔해서 쳐주지도 않는데 중국어 하면 신기하게 볼 수 밖에 없단다.

  나는 IT의 I도 모르는데 IT회사 해외 영업을 갔다가 역시 ~ CPU가 뭔지도 모르는 내가 있을 자리가 아니다~ 하고 3개월만에 사직서를 제출 하고 나온 회사에서도 퇴근을 하려고 준비를 하는데 미생과 똑같은 일이 일어났다.

 “수홍씨! 불어 할 줄 알죠? 저희 모로코 거래처 엔지니어 OOO씨좀 바꿔 달라고 해줄래요? 전화 받는 사람이 영어를 못해서요 ㅜㅜ” 전화를 걸었더니 내가 불어로 ooo씨 바꿔 달라 했다. 바로 바꿔주길래 아랍어로 “당신이 OOO씨 맞습니까?” 라고 하자 그렇단다. 그래서 직원과 연결 해 줬다.

 차장님은 나에게 더 황당한 일을 시키셨다. 폴란드어로 된 문서들을 번역을 시켰다. ㅡㅡ; 러시아어를 했기에 대략적으로 알수 있는 것을 눈치 체시고 시키신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날 폴란드어 사전을 열고 번역을 해서 메일로 송부 드렸다. 부장님이 보시고 머리를 스다듬으 시더니 유쾌하게 웃으셨다.

  독일에서는 부촌에 사는 독일 친구와 산책을 하다가 아랍사람들이 모여 있는 술집이 있었다. 간판이 아랍어로 되어 있었다. 무슨 병인가보다 ㅡㅡ; 이런거 적혀 있으면 읽어 봐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있다. 그래서 큰소리로 아랍어 간판을 읽어 내려 가기 시작 했다. 그러더니 테라스에 앉아 있던 아랍사람들이 박수를 치며 독어로! “발음 정확했어! 그거 맞아!!”라고 하는 것을 보고 내 독일 친구가 놀란 적이 있다.

 중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있을 때 였다. 생명공학 수업을 중국어로 듣다가 러시아어를 조금 더 하고 싶어서 내 중국 친구한테 물어 보니 교양으로 러시아어를 배우는 수업이 있다고 해서 찾아 갔다. 그냥 들어 갔다. 교수님이 들어 오셨다.

 그래서 나는 교수님께 다가가 중국어가 아닌 러시아어로 자기소개 후 청강을 원한다고 이야기를 했고 청강허락을 받았다. 그렇게 시작 하였으나 교수님께서 러시아어를 따로 알려 주시는 것이 아닌 ㅡㅡ; 영화를 계속 틀어 주셨다. 모두 구 소련 배경의 전쟁 영화 였다.

 러시아어 10%, 독일어 10% 그리고 90%의 총성과 폭발음이였다. ㅡㅡ; 힘들겠다 싶어 그 수업을 더이상 안들어 갔는데 기숙사에서 다른 중국 친구를 만났는데 나를 알고 있다. “너가 주수홍이지? 나 너 알아! 우리 러시아어 교수님이 매일 수업 시간 마다 너 칭찬 하셔! 러시아어는 그 친구처럼 공부 해야 한다고! 정말 잘한다고 … 어떻게 한거야?”

 하루는 전 외국인 학생들을 모아 두고 오티를 진행 하는데 내가 프랑스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있자 어떤 중국인 선생님이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나를 보고 반가워 하며 “어!!! 니가 무슨무슨(성이 생각 안났 셨는지ㅡㅡ;) 수홍이구나!!!” 라고 했다. 그래서 나도 말했다. “네~ 제가 무슨무슨 수홍 맞아요!!”라고 하자 구소련 국가 친구들이 배꼽을 잡고 웃었다.

 이유가 있다. 기숙사 내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언어적 장벽 들로 인해 싸움이 나거나 난동을 부리면 내가 다가가서 진정을 시키고 선생님들이 오면 통역을 담당하게 되었다. 아주 자연 스럽게. 그래서 무슨 일만 났다 하면 선생님들이 나를 불렀다. ㅡㅡ; 러시아어 ->중국어, 영어->중국어, 불어->중국어, 독일어 ->중국어…

 나중에 집에 갈 때는 학교 유학생 담당 처장님이 다가와서 “수홍아 너 한국 안가면 안돼니? 우리가 비자 발급 부터 다 해줄게, 우리 너 같은 직원 필요하다 ~ 한국 가서도 여기서 일하고 싶으면 말만 해라!” 라고 하시는데 그냥 감사 했다. 왜냐하면 나는 이런 서비스를 나름 제공 해준덕에 기숙사 내 혹은 수업 관련 특혜를 받았다.

 특혜1. 절대 한국인 룸메를 배치 하지 말 것 (영미권, 구소련국가, 아랍국가, 프랑스어권, 독일어권 국가중 룸매로 배채해 줄 것) 특혜 2. 내가 듣고 싶은 수업은 모두 들을 수 있도록 허가 해 줄 것(단 성적이 불합격이라도 본인이 책임짐, 그런데 하나도 불합격 한게 없다.) 덕분에 바로 중국어로 생명공학과 수업을 이수 하여 정시 졸업 했다. 특혜 3. 라운지에서 밤늦게 까지 혹은 새벽부터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 줄것. 원래 유학생 기숙사는 외부인이 함부로 들어 가지 못하는데 이 특혜가 이어져서 지금 가더라도 늘 환영한다며, 반겨 주시며 공인인증 인물이라는 이유로 출입을 바로 허가해 주신다.

 하루는 친구들 한테 물어 봤다. 내 첫 인상이 어땠는지. 1.”저 사람은 뭔데 저렇게 당당 할 까?” 등장 부터가 뭔가 거리낌이나 주저없이 저거 저렇게 해도 되는 건가? 라는 생각을 가진다고 한다. 그런데 그 방법이 아주 잘 통하는 것을 보고 신세계 경험.  

 2. 그룹의 기대치 평균을 올려 버리는 사람 이라고 한다. 내가 있는 그룹은 항상 기대치 평균을 내가 올려 버린다고 한다. 심지어 영어를 매우 잘하는 친구인데 내 친구라는 이유로 엄청난 기대를 한다고 한다.

 3. 카오스를 즐기는 사람. 모두가 멘붕이 오는 상황을 유머와 위트로 즐기며 보다가 규칙을 찾아 내서 카오스를 중단 시키고 질서를 잡아 낸다고 한다.

 4. 그 누구라도 한국인, 외국인 모두 무장해제 시킴. 다국어를 하며 얻게된 능력중 하나다.  대한항공 다닐 때도 그 어떠한 컴플레인이 터져도 내가 투입되면 소멸이 되는 것을 보고 지점장님이 항상 하셨던 말이다. 그 누구든 수홍이와 있으면 무장해제가 된다. 어린아이 처럼. 그래서 각국 부호 친구들이 격식 없이 나와 있을 때를 그렇게 좋아 한다.

 5. 각종 특혜와 특권을 몰고 다닌다. 내가 특권의식이나 특혜의식을 가지고 그러는게 아니고 그냥 “이거 가능 할까?”라고 하는 순간 눈앞에 모든 것들이 이루어 지는 모습을 보고 내 주변 사람들은 놀란다. 본인들이 할 때는 절때 짤 없게 대했는데 내가 하면 한번에 해결이 되니까. 그래서 본인들도 시도 하면 안해준다. 그리고 “저사람은 되는데 나는 왜 안해줘?”라고 짜증을 내면 엄격한 잣대를 들이 밀고 안돼는 이유를 설명해준단다.

 나는 다국어를 하기 전까지 영유를 다니기는 커녕 인생에 답없고 영어도 못하는, 자존감이 바닥을 친 흙수저 지방 4년재 대학생이 였다. 그런데 다국어를 하고 나서 부터 ​인생에 있어서의 치트키가 생겼다. 교수님은 말씀 하셨다. “언어는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권세다! 너희가 직접 할 수 없는 것들이 분명 있다. 이때 다른사람이 너희를 돕도록 해주는 권세다. ”

 많​은 사람들이 자존감을 높이려 외국어를 한다.그런데 신기 한건 자존감은 아무리 혼자 거울 보며 “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를 외쳐도 회복 되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 부터 천천히 시작 하여, 해당분야 권위자들 까지 지속적인 인정으로 부터 하나 둘씩 쌓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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