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국어 모든 고민 해결 대외활동? 이렇게 했어요!

한국에서는 “대학생”이라는 것이 무슨 대역죄인 취급을 받는다. 왜 이래야 하는거지?? 아무리 생각 해봐도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그리고 더 황당한것은 대학생 신분이 오래 갈수록 추석에 큰집도 못가는 사태가 발생한다. 창피해서!

왜 대한민국에서는 “대학생!”이라는 신분이 천대 받아야 하는가? 그냥 길에 가다 아무나 한명 잡고 직업 물어보면 “저~ 대학생이에요~”이래서? 내가 아랍어를 시작 했을때 알게된 단어가 있다. 아랍어에 “탈레반” 이라는 단어가 있다. 이게 무슨 테러단체 이름이 되어서 그렇지 “탈레반”은 “학생들”이라는 뜻이다. 이는 “똴라봐~”(갈구하다), 즉 지식을 갈구 하는 사람들을 학생들 이라고 한다.


따라서 지식을 갈구 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절대! 대학생들을 천대 하지 말아야 한다. 꼭 대학생이 아니여도 마찬가지다. 내가 중국에 있었을 때 60세가 다 되신 어머님께서 대학 학사를 하기 위해 오신 적이 있다. 정말 열심히 하셨다. 지식을 갈구 하는 것은 아이들 부터 시작하여, 어른들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들까지… 즉 평생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매우 숭고한 것이다.

내가 70만원만 들고 독일로 가출하여 대한항공 프랑크푸르트 공항지점 소속 지상직 승무원을 하기 까지 (산전 수전 다 겪었다. 그 이야기는 내 블로그 찾아 보면 나온다) 독일에서 지내면서 알게된 사실은 대학생 이라는 신분은 그곳에서 마치 인생 프리패스 와 같았다.

난 사실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출 하기 전까지 높은 고층 빌딩이 많아야 선진국 인줄 알았다. 그러나! 나의 잘못된 생각은 2개월 만에 박살이 났다. 독일에서는 대학생 이라면 모든 것을 할인 해준다. 기차표 값이 살인 적인 독일에서 천안-수원까지 우리나라 돈으로 7만원이 나오는데, “학생이에요? 그럼 할인되요 ^^”


아이스링크장 가도 “학생이에요? 그럼 1500원만 내요~”, “오페라 구경 오셨어요? 학생이 공부해야지 돈이 어디 있어요~ 할인 할인~”, 대학생이 되고 싶어요? “국가에서 당신에게 전액 투자 하겠습니다” 대학생은 어딜 가던 존경을 받는다. 이런게 선진국 클레스라 생각 한다.

우리나라는 이것 자체가 불가능 하다. 자금 적으로나 행정적으로나! 해결책? 있다. 수능을 완전 바꿔서 60점만 넘기면 등급 따위 없이 대학에 지원 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SKY부터 시작해서 모든 국내 대학들을 평준화 시키면 된다. 프랑스와 독일 처럼. 1대학 2대학 이런식으로. 내생에는 이런 시민혁명이 없을 거라 확신한다.

우리나라도 이런게 많다. 대학생만 참가 가능한 많은 프로그램이 있다. 알바로 몇십 만원만 내면, 국가에서 해외탐방을 보내주는 프로그램도 있고, 외국어 열심히 하라고 대학생 국제 컨퍼런스, 포럼 들도 열어 준다. 이런 것들은 대부분 외국어가 되야 한다. 그래서 늘~ 사람이 없다. 지원하는 사람이 없어 미달에 추가 공고가 난다.

반대로 각종 취준생 취업성공패키지로 사설 학원 등록 하고 정부 보조금 받아 먹는 학원들중 이런 경우가 엄청 많단다. 나참 어이가 없다. 글쎄 학생 한명이 오면 어마어마한 수업을 신청하라고 한다. 그리고 학원이 제한한다. “저기 학생~ 이거 안들어도 되는데 이거 신청하면 국가에서 돈나와~ 출첵만 하고 그냥 가도되~ 그리고 그 돈 나오면 내가 학생한테 현금 40만원 줄게~” 이렇게 세금이 센다. 이게 대학생의 클레스 인가?

대졸자에게는 품격이 있어야 한다. 1.대학을 마치고 사회에 나갈때, 그 어떤 두려움이 없고 홀가분 해야 한다.  2.대학생때 너무 힘들게 공부 해서 너무 최선을 다 했기에 누군가 와서 “대학생때로 돌아 갈래?” 라고 했을때 바로 “아니 싫어!”가 나와야 한다. 3.대졸자 라면, 사회에 나와서 스스로 금전적 문제를 모두 해결 할 줄 알아야 한다. 4. “이제는 저게 뜬데~”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대졸자 라면! 사회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 나는 대학을 8년이나 다녔다. 뇌과학적으로 외국어 학습법을 개발 하고,영어와 제2외국어 포함 해서 5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자격증을 모두 취득하고, 독일로 70만원 들고 한식당 노예, 노숙, 대한항공 지상직, VIP의전서비스 직원까지 하고 나니까 눈에 뵈는 게 없었다. 사회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미소로 사회를 받아 들이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내가 졸업 할때 너무 행복했다. 두려움도 없었 던 것은 두말 하면 잔소리고. 순진하게 사회를 몰라서도 아니였고, 8년동안 연구와 전세계 사회 흐름을 읽고, 분석을 할 줄 알았서다. 늘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너 전세계 어디에 떨어지던 넌 살아남을꺼야!”, 그리고 내가 결심 한 걸 말하면 “수홍아 진짜 그렇게 될까봐 소름 돋았어”라고 주위에서 말했다.

난 정말 대학생 때 힘들었다. 내가 하나에 빠지면 미쳐야 한다는 철학이 있어서다. 내가 알바하여 중국으로 교환 학생을 갔는데 내 별명이 “크레이지” 였다. 매일 각종 학습법을 개발하고 유럽 친구들 불러 실험하고, 생명공학을 중국어로 수업을 듣고, 나에게 실험도 하고, 난리를 쳤다. 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그난리를 쳤다.

난 새벽4시반에 일어나서 로비에서 외국어 학습하고 있으면 유럽애들이 클럽 나갔다가 들어 오면서 나를 보면 “너 정신 나갔니? 지금이 몇시인데 공부를 해? 진짜 대단하다! 너 진짜 아시아 사람이다ㅡㅡ;” 난 이말이 듣기 좋았다. 인종차별적 발언이 아닌 아시아 사람을 인정해 주는거라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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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옆에서 술을 진탕 마신 채로 내가 해야 하는 일이 모두 끝나면 삼삼 오오 모여들어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교육정책 비판및 외국어 학습에 관한 토론을 했다. 그애들 나이가 20살이다. 그런데 정말 20살 머리에서 나온 철학이라고 믿어 지지 않을 정도로 내가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많았다.  

새벽 부터 공부 하는게 지들도 신기 했는지 몰려 들어 내가 유럽어를 학습 할 때 옆에서 도와 준다. 문법 틀린거 술이 취한 상태에서 잡아주고, 유럽에서는 외국어 학습이 어떻게 진행 되는지, 해당 논문들은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모두 알려 줬다.


난 보답으로 그들에게 내가 개발중인 학습법을 실험했고, 이게 매우 잘 되자 시험기간만 되면 나에게 와서 이건 어떻게 하냐? 저건 어떻게 하냐? 해서 알려 주면 정말 웃긴 상황이 벌어진다.

기숙사내 독서실 가면 애들이 다 그 방법을 쓰고 있다. 그러면서 내가 들어오면 단체로 “넌 천재야! 어떻게 이걸 개발 할 수 있어?” 라고 해 줬다. 그 자체가 너무 힘들었지만, 내가 학습법을 하나씩 개발 하고, 애들한테 실험을 하고 통하면, 너무 행복했다.

 이러다 보니 기숙사 내 외(가끔 내 이야기를 듣고 외국인들이 다른 학교에서 찾아왔다.)에서의 외국어 학습 상담소가 되었다.

누가 물어봤다. “형! 형은 대학생때로 돌아 가고 싶어요?” 내입에서 바로 튀어나왔다. “아니 !!! 절대 싫어!” 난 정말 미쳤었다. 정말 24시간 동안 고민하고 결정이 되면 바로 실행에 옮겼다. 길을 지나가다가, 인터넷으로 무언가 검색 하다가도 해당 키워드만 보였다.

그러다 보니 다른세계로 들어왔다. 완전 다른세계! 신세계! 사람들이 요즘 어떤 게임을 하건 어떤 드라마가 핫하건, 보기 싫다. 나를 찾아온 학생들중 나를 만나 이렇게 되었다는 학생들이 있는데, 사실 그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감동을 받는다.

그렇게 마음고생 뿐만 아니라 각종 뇌과학 전공서적을 가방에 넣고 시간이 날때 마다 꺼내서 정리하고 연구 했기에 가방끈을 끊어 먹고 가방을 3달에 한번씩 새로 사야 했다. 그걸 본 교수님께서 매우 매우 흐뭇하게 웃어 주셨다. 그러던 중 누가 등산백을 선물 해 줬는데 절대 안끊어진다. ㅎㅎ 신세계! 지금도 나는 어딜가든 등산백을 들고 다닌다.

대졸자의 품격 3번째! 자신의 능력과 자본주의 사회의 연결고리를 정확하게 파악 할 줄 알아야 한다. 이건 학교에서 내내 평점 4.5점을 맞는 학생일 수록 이걸 못한다. 많이 싸돌아 다녀야 한다. 집밖 최소 반경 200m 넘어서! 집과 학교가 가까운 학생들 일 수록 이런거 못한다.

혹시 왜 중,고등 학교때는 선생님이 들어 왔는데 대학은 강의실을 찾아 다녀야 하는지 아나? 바로 발로 뛰어 다니며 발품 팔아서 니가 찾고자 하는 지식과 지혜를 찾으라는 미국에서 건너온 철학이다. 이렇게 돌아 다녀야 자기가 원하는게 뭔지 제대로 알 수 있다.

최소한 대졸이라면! “이제는 저게 뜬데~”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그동안의 내공으로 “안목”이라는 것이 생긴다. 거기다 본인만의 능력을 정확히 안다면 “야~ 저거 뜬데 저기로 가자!”라고 했을때 친구, 부모님의 말에 따라 레드오션 폭망 패턴을 따라 가지 말아야 한다. 아니 그것을 정확히 알기에 안간다! 그동안 우루루루루 몰려 다닌 사람들 치고 정말 잘된 사람 한번도 못봤다.

나에게는 최소 연봉 3천에서 많게는 일억까지 제시 하는 회사들 그리고 헤드헌터 분들이 연락이 온다. 감사하지만 난 내가 하는 사람의 운명을 바꾸는 일이 너무 좋다!

대졸이라면! 나에 대한 주도권은 채용중인 회사, 부모님, 친구들이 아닌 내가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나는 이것을 5개국어를 학습하고 전세계를 돌아 다니며 알았다. 이것이! 대졸의 품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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