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교제연구 및 컨텐츠 관련 출장은 늘 나를 설레게 한다. 특히 5월이 되면 해가 10가 되어도 한국 7시 마냥 번쩍이며 떠있다. 내 마음에 지지 않는 열정 처럼!
사람들은 대학교 3학년을 “사망년”이라고 부른다. 취업 준비 하느라 정신이 나가고, 정신이 없기 때문이다. 정말 대학교 3학년이 되고 옆을 둘러 보자 사람들이 미친 불암감 속에서 각종 우울증을 호소 하기 시작 했다.
정말 신기한 것은 나는 근자감이 들었다. 아버지가 재벌이라 “회사 물려 받으면 되지 뭐~”이런 느낌이였다. 그 재벌 아버지 역할을 외국어들과 그 외국어들을 함으로 인해 얻었던 각종 경력들이 재벌 아버지 부럽지 않았다.
독일에 도착 하니 입국심사 부터 모든 대우가 달랐다. 여권을 주고 왜 왔냐는 질문에 독일어로 “제가 프랑크푸르트 공항 대한항공에서 지상직으로 일을 했었어요~”라고 하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말이 끝나자 마자 도장을 찍어 주었다. 옆 사람은 호텔이 어디고 등등을 물어 보는데 이 한마디로 도장이 찍히는 것을 보고 한마디 했다.
“이게 다에요?”, 그러자 공항경찰이 말했다. “네~ 다에요 ^^ 즐거운 여행 되세요!” 이 이야기를 완전 절친인 프랑크푸르트 공항직원 누나에게 이야기 하자 배꼽을 잡고 웃으셨다. “그렇지 ! 신분이 보장 되어있으니까!!”
나는 독일 대한항공 프랑크푸르트 공항지점에서 지상직으로 근무를 할 때만 해도 독어를 못했다. 독일을 갔다가 한국에 오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자존심 상해!” 내가 독일에서 살다 왔는데 독어를 못한다는 것은 한심 한 거다.
그래서 결심했다. 대학교 사망년때 영어공부, 중국어공부, 러시아어공부, 독일어공부, 프랑스어공부를 모두 하기로 그리고 모두 자격증을 취득 했다. 대한항공 독일 직원들을 만나면 놀란다. 어떻게 이렇게 잘하게 되었냐고!!
누나는 요즘 영어 공부를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서로 이야기를 해 나가며 외국어 공부중 가장 절망 적일 때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두가지 경우다. 첫번째 외국인이 “응? 다시 말해 줄래?”라고 하면 절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외국어를 처음 시작 할때 3주차쯤 격는게 있다.
“니가 한말 못알아 듣겠어!”나는 이 말을 들으면 일주일간 잠을 못자고 천장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내 자신에게 화가 났다. 언어는 이렇게 해야 한다. 그리고 잠안자고 천장과 몇번 하이파이브 하고 그 에너지로 공부 하면 된다.
다국어를 하며 머릿속에 뉴욕, 베이징, 모스크바, 프랑크푸르트 , 파리가 건설이 되었다. 그리고 나의 활동 반경이 실크로들를 타고 중국-> 러시아->유럽으로 넒어 졌다. 대학교 4학년때 별다른 걱정이 없었다. 러브콜도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나는 지방대 4년제 생명공학과를 나왔는데도 여러 분야에서 고수입 러브콜이 들어왔다. 취업성공패키지가 뭔지 이름도 못들어 봤었다. 취업 걱정도 없었다. 특권이 생겼다. 인생의 프리패스가 생겼다. 해외 나가면 그 나라 말로 부탁 함으로 인해 모든것들이 일사천리 프리패스로 진행이 되었듯이! 취업도 마찬가지였다.
사람들이 전전긍긍 하고 줄을 서 있을 때, 그 수 많은 ~ 기회들이 나를 찾아왔고, 나는 그 기회중 내가 가자고 싶은 것만 취하였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워지는 것은 사실이다. 사람들은 그것을 놓치는 것 뿐이다. 그리고 본인이 놓친 기회를 다른 사람들이 잡으면 말한다. “불공평해!” 불공평 한게 아니다. 자신이 놓친 것이다. 나는 이것을 대학생때 빨리 알게 되어 그런 일이 없게 만든 것이다. 그리고 지금 바꾸지 안으면 항상 “불공평해!”라고 말을 할 것이다. 본인이 변화하지 못하면, 변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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