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영, 수 과목을 중, 고등학교를 다닐 때, 극도로 싫어했던 사람들이 대부분 일 것이다. 나도 그랬다. 영어 수업 시간에는 학교가 무너지는 상상을 하곤 했다. 그만큼 빨리 끝나기를 바라고 또 바랬다. 그리고 대학이라는 곳에 들어갔다.
신기하게 이때부터는 필수과목으로 1학년 때 한번 듣는 것 외에는 강압적으로 너 이거 이수해야 해 하면서 영어회화 독학을 푸시 하는 이가 없었다.
성적이 어쩌네 저쩌네 하면서 부모님들도 등짝 스매싱을 날리지 않았다. 모두가 방관한다.
그렇다. 이게 사회의 무서움이라 생각한다. 영어회화 독학 공부법을 익히고 말하기 시험 오픽을 땄다. 그 덕에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처음에 엄청 실수도 많이 하고 혼도 나면서 일을 배웠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다른 회사에서는 이렇게 닥닥 하지 않아.
내버려 두고 하던 못하던 그리고 바로 잘라버려. 이렇게 닦달하는 건 같이 가려고 하는 거야” 우리에게 영어회화 독학은 이런 의미이다.
아무도 그 누구도 ‘지금 준비해야 해!’라고 말하지 않는다. 못하면 그저 아무 말 없이 소리 소문 없이 사회에서 도태된다.
나는 비교적 빨리 알게 되었다. 아니 어떻게 보면 3개국어 이상 하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는 의무감 이였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의 숙원 사업이나 버킷리스트에 꼭 들어가는 1위가 운동 아니면 영어회화 독학이다. 그렇기에 7월과 12월 말에서 1월 초에 몰아서 하려고 하나 어디서 배우든 공부법을 몰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어는 특성상 본인 공부가 91% 정도다. 그런데 어떻게 배우건 간에 듣고 그 자리에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작은 누구나 같지만 그 끝은 모두가 다르다. 거기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단순 개념을 머릿속에 주입한다고 해서 영어회화를 할 수 없다
같은 내용을 듣더라도 집에 가서 누구는 놀고, 누군가는 복습을 하지만 이 복습조차 공부법을 모르면 그냥 내가 열심히 공을 들이고 길바닥에 부리고 다니는 것과 같다.
무엇이든 본인이 사용하기 위해 처음부터 만들게 되면 무엇이든 잘 되도록 만든다. 방향성을 잡고 가야 했다.
왜냐하면 적어도 3개국어 이상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기존 방식에서 몇 배는 빨리 가야 한다. 무조건 되는 공부 방법이라 할지라도 만약 영어 하나만을 위해 12시간 동안 몇 년을 해야 한다면 좋지않다.
반대로 영어를 위한 to-do list가 많다면, 이 또한 골치가 아파진다. 3개 보다 많은 외국어를 하는데 다 획일화되지 않고 각각 다 방법이 다르다면, 그냥 어떻게 할지를 생각만 하다가 10년이 지나게 된다.
정말 다행히도, 나처럼 과학을 한 사람들은 뭔지 아는 부분인데, 지켜져야 할 조건들을 입력해 두고 결론을 마지막 값에 두면 그 과정이 그려진다. 이런 식으로 준수 홍의 공부법을 만들었다.
모든 절차를 밟아 나갔다. 나는 사실 하나를 알았다. 점점 언어 실력들이 어학 전공 학생들을 능가했다. 그러다 새로운 제2외국어를 시작해도 4개월이 안되어도 공인성적까지 2,3, 학년을 앞서 나갔다. 그렇게 계속했다. 빨리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대학생이 되어서야 늦게 다개국어에 눈을 뜨고 시작은 작았지만 어느덧 N개국어학습법으로 다언어 구사자가 되었다. 내가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