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다 해봤어요! 영어에 이게 좋다 섀도잉이 좋다 뭐가 좋다 좋다는 것은 다 해보고 영어과외도 받아도 나만 벙어리에요! 이렇게 찾아오시는 경우가 요즘 부쩍 늘었다. 그 원인은 대체 뭘까? 왜 영어를 유튜브 보며 좋다는 건 다 해보고 이것저것 다 해도 왜! 나만 벙어리일까?
왜 과외까지 붙어도 해결을 못하나?
나는 이 마음을 너무나 잘 이해를 한다. 내가 대학생 때 딱 이랬으니 말이다. 난 영어 시제 자체가 그냥 세 가지만 있는 줄 알 정도로 영어를 몰랐다. 우리는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에 올라올 때까지 필수 과목으로 영어를 무조건 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기간 내에 영어에 대한 고민을 모두 해결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해결 못하고 대학을 졸업해 버리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졸업을 하면서 너무나 다행히도 영어를 잘 피해서 영어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회사를 잘 들어가서 내가 그곳에서 만족하는 인생을 살고 있다면 정말 다행이다.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영어를 못 하는 데도 영어가 필요한 업무에 배정이 되거나 아니면 무조건 달달 외워서 무조건 영어를 구사해야 하는 업무에 배정이 되었음에도 불구 영어를 못하는 경우다.
아니면 이런 경우도 있다. 영어는 그냥 포기하고 살아야지! 했는데 아이가 태어나면서 나중에는 아이가 더 영어를 잘하게 되는 것을 보며 연락을 주시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다행히 백색 인생에서 잘 피해 다니면 될 텐데 영어에 미련을 가지게 되는 경우다. 사람들은 누구나 평생 끝내지 못한 것들에 대한 한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아! 그때 영어 공부를 해 둘걸! 하면서 말이다.
그렇다 단지 취업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영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인 것이다. 실제로 승무원 합격을 했는데 영어 때문에 나오는 케이스도 있다.
영어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왜? 우리가 영어를 왜 결심하고 하다 말고 실패하고 다시 매년 도전을 하며 반복을 하는 것일까? 바로 영어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영어 시험을 보기 전까지 절대 그 실력은 객관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약 영어 실력이 남자들이 좋아하는 게임 레벨처럼 옆에 붙어서 영어 공부할 때나 영어과외를 1회 받을 때마다 플러스 1이나 아니면 2씩 되어서 경험치를 얼마를 채우면 레벨 업을 하는 거였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원어민 보다 영어를 잘 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시험을 보기 전까지 오늘 내가 실력이 오른 것 같은 면서도 실제로 알고 보면 영어실력은 더 떨어질 수도 있다.
아니면 반대로 오늘 공부를 하고 실력이 대폭 다운그레이드 되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알고 보니 실제로는 실력이 오를 수도 있는 것이 영어다.
이러다 보니 눈에 안 보이는 것과 싸워야 하는데, 이것 때문에 영어가 힘이 드는 것이다. 게다가 영어과외를 받는데 그냥 스크립트 단순 암기해서 오픽 시험 보는 거라면 그건 그냥 “나 벙어리로 계속 살래요~”와 같다.
영어 망 패턴
영어과외를 꾀 받았는데 왜 처음 할 때 보다 단 한마디도 안 튀어나올까? 우선 그 과외가 지향하는 점을 봐야 한다. 만약 해피 해피 하게 저는 시험 영어를 지향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이런 과외도 매우 많이 보았다.
선생님 입장에서는 매우 편하다. 마치 결과 없이 그냥 계속 만족만 주면 된다. 교육업계에서는 이런 말이 있다. 둘 중 하나만 하면 된다고 한다. 만족 혹은 결과.
영어과외로 만족만 주는 거라면 그냥 쉽고 재미있게 가볍게 그리고 라이트 하게 부담 없이 진행을 하면 된다. 그런데 그게 심적 만족이기 때문에 내 영어실력도 쉽고, 재미있게, 가볍고 라이트하고 부담 없는 레벨로 화석화와 진행될 뿐이다.
(나라면 그 시간에 일찍 발 닦고 넷플릭스 본다.) 이런 과외의 특징은 자유도가 높고 선생님이 대부분 다 오케이 해준다. 그냥 다 맞춰 준다. 다 떠멱여 준다.
결과를 내는 곳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여기서도 두 가지로 나뉜다. 그냥 영어 자격증! 즉 이 자격증 종이가 필요한 경우를 위한 공급이라고 보면 된다. 찍는 법, 스크립트 암기가 그 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할 경우 영어면접에서 걸러 지거나 영어 면접도 스크립트 암기로 통과를 했다 하더라도! 실전에서 영어가 필요한 직군이라면 수습 기간 내에 걸러진다.
나도 5개국어 자격증을 취득할 때 이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런데 그렇게 할 경우 면접에서 원어민이 직접 검증을 할 때 그것을 통과하지 못하면 그냥 내 5개국어 커리어가 죽 쓴 것 밖에 안되기 때문에 뇌과학으로 공부를 했다.
생각해 보자 내가 정말 열심히 했던 것들 모두가 전면 부정을 당한다면? 그리고 실제로 원어민들 혹은 교포들 총출동해서 외국어 면접을 본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물론 모두 다 받아 쳐냈지만!
어떻게 할 꼬!
영어로 말 문이 트이기 위해서는 무조건 반드시 해야 하는 작업들이 있다. 그것을 순서에 맞게 진행을 해서 실력을 쌓아 올려 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 내가 싫든 좋든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그냥 해피 해피한 영어과외나 아니면 영어 인강들로 이 작업들을 절대 다 채울 수가 없다.
대단히 무언가를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건 영문과 교수님들에게 물어봐도 다 똑같은 말을 할 것이다. 선생님이 10%의 실력에 도움을 준다면, 나머지 90%를 뒤에서 본인이 해야 영어회화가 가능해진다.
그렇다면 사실 공부법이 90%를 책임지는 것과 같다. 지인 중 통역사나 아니면 전공자나 영어영문학과 교수님이 계시면 물어보길 바란다.
그래서 입맛 대로 공부하는 사람일수록 영어를 못 할 확률이 매우 크다. 이거 싫다 저거 싫다. 이럴 수록 무언가 성취를 해 본 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나는 이것을 전공 생물을 하면서 연구했다. 그리고 뭐 하나라도 빠지면 시계에서 작은 톱니바퀴가 하나 빠져도 안돌아 가듯 회화는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같은 강의를 듣고 잘하는 사람은 뭘까? 우연이던 아니면 분석이던 그 부분들을 캐치해낸 사람들이다. 누구는 같은 수업을 들어도 A+ 받고 누구는 F를 받는 것처럼 말이다.
즉 영어과외에서 이 부분 공부법을 모두 잡아 줘야 하는데, 이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알아보려면 오픽(프리토킹에 특화된 시험)을 프리토킹으로 몇 개월 만에 어떤 등급까지 올려 줄 수 있는지 물어보면 된다. 프리토킹으로 불가능하다고 하면 그 툴이 없다고 보면 된다.
인생은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그냥 그대로 쭉 가거나 아니면 방법을 제대로 알고 하나씩 하나씩 올려 가면 된다. 모르면 계속 무한 반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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