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3학년 때 언어 공부를 하며, 영어, 중국어, 독일어,프랑스어, 러시아어로 확장했다. 그러다 언어학을 아게 되었다. 당시 이렇게 외국어를 5개를하는 사람도 없었을 뿐더러, 주위에 언어를 배우는 사람들중 많아야 영,중 아님 일본어 였다. 이런 생각했다.
외국어 공부법을 언어학에접목을 시켜 해볼까?
그리고는 언어학 책을 사러 갔다. 한권을 들고 펼쳐 보는 순간 가장 원자력 발전소 설계도 난이도의 서술들이 보였다. 그것이 어떤 학문인지를 알았다. 나는 당연히 전공을 하게 되면 5개, 6개 언어는 할 줄 알았다. 이건 그냥 다른 분야 라는것이다. 수의사에게 사람 고치라는 것과 같다.
크게 다섯가지로 나뉘게된다. 이론 언어학, 기호 논리학, 역사비교 언어학, 응용 언어학, 전산 언어학 이렇게 크게 나뉘게 되는데, 외국어에 근나마 최대한 가까운 것은 이론 언어학이다. 그래서 해당 서적을 보고 기겁했다. 음성학, 음운론, 형태론, 통사론, 의미론, 화용론으로 나뉘게된다. 그런데 하나 같이 모든 언어학 책들은 누가 당연한 말을 더 어렵게 서술해는지 경쟁을 하듯 꼬고, 또 꼬아서 서술을 해 두었다.
예를들어 음운론의 경우 발음에 관한 것인데, 이런식으로 서술이된다. 입을 그대로 두고 목 뒷쪽에서 혀와 목을 데었다 떼면서 어쩌구 저쩌구, 이것이 ㄱ발음이다. 이런 식이다. 거시적으로 무엇이 있다. 세부적으로 이 발음을 하기 위해 어떤식으로 해야한다. 방식이 아닌 거꾸로 이해하기 어렵게 쓰고 마지막 결론이 이렇다.
한참을 들고 어이가 없어서 서 있었다. 그래 형태론이나 통사론 가면 안그러겠지. 다 당연한 소리를 어렵게 쓰고, 알고 보면 끝은 이거 그냥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알아보기 힘들게 설명 한 것 뿐이다. 즉 책을 들고 알았다. 언어학은 한국에서 망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그 때문인지 언어학과는 우리나라 전국에 다섯곳 뿐이다.
시대변화에 뒤쳐진 학문이라 본다. 그나마 응용 언어학도 이름에서는 실용적인 것 처럼 보이나 이론에 기대고 있기에 그나마 전산 언어학이 가능성이 있을 것 같지만, 국어국문학과가 더 한국어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운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통계학을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을 한 사람이 더 특화 될것이다.
지금 대학의 추세는 학과 통합 혹은 연계를 통해 트렌드에 특화된 학과를 만든다. 예를들어 화학전공, 생물전공을 합쳐서 제약학과와 같은 학과를 만들어 낸다. 철학과와 같은 학과가 없어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문사철 폐지와는 다른 부분이 있다. 문학, 역사, 철학은 우리 삶의 시각과,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이고, 시각에 변화를 주어 사람을 밝은면으로 나아가는데 기여를한다.) 상업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전통성만 고집하는 것도 아니라고 본다.
실용이 먼저 낳고, 이론이 후에 나온 학문이기 때문이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아이패드는 이론이 먼저 이고 그에 따라 개발 및 연구, 실험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 시켜 다음세대가 출시 된다. 언어는 말이 먼저 나오고 이론은 뒤에 나왔기에 이것을 아무리 분석해서 새로운 개념을 만든다 한 들 그것들이 언어를 바꾸지는 못한다. 단지 분석에 불과하다. 즉 다국어를 공부 하기 위해 언어학을 공부한다? 이건 아이폰의 사용법을 익히기 위해 반도체 및 기기 부품 하나 하나 모든 기술을 개발자 급으로 공부하는 것과 같다.
얼마나 고이고 고였으면, 대조 언어학이나 비교언어학 논문들을 보도라도 영, 중, 일, 동남아 언어들 만 고여있다. 즉 새로운것을 받아 들이는게 아니라 레드오션에서 더 레드한 오션을 발굴 해 내는것이다. 대조 언어학 책도 쓸만 한게 시중에 한권 뿐이라면 끝난 것 아닌가 싶다. 따라서 한국에서 언어학은 한국에서 망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가? 질문에 대한 답은 아주 간단하다. 지금 언어학과 과목의 4분의 3를 폐강 해야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 언어학습, 언어 공부법 및 교습법에 대한 개발로 방향성을 잡는다면, 경영학과 보다 더 높은 취업률과, 문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학과로 재 탄생 하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