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러시아어의 또 다른 진실!
우선 내 블로그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누군지 알겠지만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내 소개를 하겠다. 주수홍! 운명을 바꾸는 “첸트룸 외국어 컨설팅” 대표, 전 대한항공 프랑크푸르트 공항지점 지상직 승무원, 전 대한민국 경기도 명예홍보대사 4년 역임. 과학 부분 경기도 도지사상 2차례 수상.
오픽 영어IH, 중국어 IH, 러시아어 IH, 프랑스어 IM, 독일어 IM. 남들이 블로그에 10개국어 33개국어 프로젝트다 뭐다 하며 흐지부지 끝낼때 나는 자격증을 땄다. (서울대 탭스의원회 토익과 같이 환산점수: 순서대로 920,920,920,750,750) 지금은 고등학생 부터 대학생 취준생 대리님들 차장님들 부장님들의 외국어를 관리 하여, 더 좋은 직업을 얻도록, 한국을 뜨도록, 혹은 부자가 되도록 신세계를 통해 운명을 바꾸는 일을 하고 있다.
요즘 루블화가 반토막이 나면서 너도 나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및 모스크바로 휴가를 떠나기 시작한다. 그런데 말이다! 우선 러시아 자체가 영어가 안통하는 나라중 최고의 나라로 손꼽한다. 얼마나 영어에 불친절한 나라인가 하면, 우리나라는 어딜 가던 버스 정류장 부터 시작해서 기차, 항공, 지하철 모두 영, 중, 일, 한국어로 모두 표기가 되어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러시아어 만으로 표시가 되어있다. 대략 감이 오지 않는가?
입국 순간 부터 매서운 눈초리로 입국심사를 시작하여, 러시아어의 세계로 들어간다. 그리고 영어로 이것 저것 물어볼 경우 상당히 싫어 한다. 우선 러시아는 한곳에서 거주 기간이 1주일이 넘어갈 경우 “레기스트라찌야”(거주등록)을 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일화가 있어서 알려 주겠다. 내가 아는 사람이 영어를 거의 원어민 급으로 한다. 흠 심심해서 마실 가듯 오픽 시험 보면 AL은 시험도중 네일아트 하면서도 취득이 가능한 수준이다. 관공서를 찾아 가서 영어로 거주등록에 관하여 문의 하자 직원이”너 미국인이야? 왜 이렇게 건방지게 말해?” 그런데 사실 그 친구가 와서 물은건 “거주등록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였다. 이렇게 최악의 여행이 시작 되었다.
그런데 뭐 하나 이야기 하자면, 사실 이 친구는 거주등록을 할 필요가 없었다. 그곳에서 체류일이 일주일은 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길가다가 러시아 경찰이 다가와 다짜 고짜 거주등록증 불시검문을 했고, “저는 5일만 이곳에서 머물러요!”이 말만 했다면 거주등록을 할 필요가 없었다. 영어를 못하는 러시아 경찰에게 걸려서 그런거다. 말이 안통하니 경찰이 다짜고짜 거주등록을 하라고 한것이다.
그 외에도 러시아 문화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러시아 여행을 갔다. 러시아 건축물 및 문화와 러시아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블라디 보스톡 부터 모스크바까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여행을 하기로 한 것이다. 사실 러시아어를 전혀 모르고 러시아를 가면 공항을 벗어나는 순간 부터 모든것들이 위험지대이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한참을 이동하는데 러시아 차장이 와서 무임승차 했다고 화를 냈단다. 사실 무임승차가 아니라 탑승시 표를 받아놓고 차장이 깜빡 한거다. 그리고 이친구 보고 다짜고짜 다음역에서 내리라고 했단다. 그러던중 다른 러시아 사람의 도움으로 우여곡절을 겨우 넘겼다고 한다. 다른 사람은 어떤 할머니가 다짜고짜 화를 냈다고 한다. 알고보니 한국에서 온걸 알고 구 소련시대때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해 설명해 주고 그 시절 할머니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싶으셨던 거다. 이 사건 이후 부터 기분이 좋지 않아 최악의 여행 이였다고 했다.
이렇게 러시아를 여행 하려면 러시아어를 무조건 해야 한다. 그게 싫으면 차라리 **풍선 같은 여행사 찾아서 “자~~ 여러뷴~ 여기서 10분후에 ~ 다시 모일게요~”따라 다녀라. 난 도저히 못하겠다. 이런거 왜 가는지도 모르겠다. 어릴때 부모님과 제주도 여행사 찾아 갔다 오면 버스타고 이동만 하고 잠 잠깐 깨서 설명 듣고 10분후 모이고를 반복하고 집에오면 버스에서 잠만 잤던 기억만 난다.
자 이제 그럼 러시아어를 어느정도 수준 까지 해야 하냐가 남았다. 가서 러시아를 여행하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 하는 수준이 되려면 어느 정도의 수준이 되야 하는 지가 중요하다. 중국어 HSK로 따지 자면 최소 4급에서 5급 정도 되야 한다. 그리고 잠시 여담을 하자면, 대한민국에서의 외국어 시험에 대한 인식이 이상하다! 난 항상 외국어 시험을 자기 개발 및 내 어학능력 향상의 측정 도구로 보는데 한국에서는 외국어 시험을 입시, 취업 목적으로 하는 짜증 나는 것 으로 본다. ㅡㅡ; 어학시험은 자신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측정 도구이다!
많은 포켓 여행 러시아어~, 러시아어 여행 회화 사전등이 사람들의 인식을 망쳐놨다. 생각 할 수록 어이가 없다. “빈방 있나요?”, “더블룸 주세요~” 이런 다얄로그를 보며 그 수준이면 러시아를 여행을 만끽 할 수 있다고 생각 하는 것 자체가 미스터리다. 우선 러시아어는 다른 외국어중 가청 속도가 매우 빠른 언어로 손꼽힌다. 웰컴투 동박골을 보면 외국인에게 책을 보며 “How r u?”하우알유~ 라고 물어본다. 그럼 외국인이 당연히 “암파인 땡큐~ 앤유~”이럴줄 한다. 그러나 외국인이 짜증을 내며 뭐라 하자 못알아 듣는다. 여행 러시아어를 이수준으로 생각하고 “난 빈방 예약, 물건 사는 것 까지만 할 줄 알면 되~”라고 덤비다가는 큰코 다친다. 차리리 여행사 상품 껴서 버스에 올랐다 탔다 가이드를 따라 다니는게 편할 것이다.
그럼 러시아어를 어떻게 공부 해야 하나? 학원 다닌다고 해결? 장담하는데 이정도 수준이 되려면 꾀 높은 수준인데, 주말반 혹은 평일반 다니면 1개월 후에 포기 한다. 러시아어가 만만한 언어가 아니다. 세계 난어중에 하나로 꼽힌다. 러시아어 학원 가면 알것이다. 초급반만 드럽게 많다. 왜냐? 사람들이 초급 한달 하다 다 때려 치우니까 ㅎㅎㅎ. 그리고 이렇게 해봤자 질질 끌면 대학교 교양 과목 러시아어 수준 밖에 안됀다. 그럼 실제로 러시아 가면 안부인사도 겨우 물어보는 수준에서 그만 두게 된다. 그리고 10명중 10은 이런 생각을 한다. “더 열심히 할껄 ㅜㅜ” 혼자서 4시간 이상 학습 할 줄 알아야 한다. 미치면 더 좋고. 외국어를 학습 하기 위해서는 2가지가 필요하다.엄청난 삽질(다른 말로 엄청난 노오~~력) 두번째는 분석이다. 분석은 초보자가 할 수 있는게 아니다.
러시아는 결코 러시아의 매력을 아무한테나 보여주는 나라가 아니다. 러시아어의 쓴맛을 견딘 사람에게만 달콤한 매력을 보여주는 나라이다. 러시아어를 할 줄 안다? 그럼 러시아 길거리에서 아무나에게나 말을 걸어도 친구가 될수 있는 나라다. 러시아는 러시아어를 할 줄 아는 사람에게 매우 친절한 나라다. 러시아 사람이 차갑고 무섭다고 하는데 러시아사람 만큼 친구를 위해 간, 쓸개 다 주는 민족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한다.
내가 모스크바에 있을 때, 모스크바 근교에 있는 러시아친구 할머니 오두박 저택에서(집에 사우나 있고, 집밖으로 가면 러시아 자작나무 숲) 있었던 적이 있는데, 할머니 께서 우리나라 삼계탕하고 똑같은 맛이나는 음식을 해주셨고, 할아버지께서 구소련 시절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한국 교과서에도 없는 내용들이라(있긴 있지 구소련 붕괴~한줄) 너무 흥미로웠다. 늘 “내가 왕년에 말이다~”를 듣다가 “내가 구소련 시절 말이야~”를 듣는데 북한에 관한 이야기 중국 그리고 한국과의 이야기 등을 모두 생생하게 전해 주셨다.
러시아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톡 여행은 아무나 범접할 수 없는 러시아어 구사자들 만의 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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