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회화 배우기 유럽어스터디 끼리 망해

한국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워하는 언어를 꼽자면 러시아어회화와 같은 유럽어를 배우기로 하는 것이다. 왜 이렇게 어려운가를 봤을 때 우리나라에 없는 러시아어와 N개국어를 배우기와 회화를위한 구조들과 회화를 하기까지 정말 많은 공을 들여야 하는 언어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유럽 스터디를 하기 위해 모여서 끼리끼리 서로 의지를 하기 시작을 하면서 몇 주 차가 되어서야 망하는 이유를 알게 된다. 바로 내가 내 언어 실력을 위해 나에게 기대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기대려 하기 때문이다.

나는 교포도 아니었고, 어릴 때 영어 사교육도 그렇게 받지 않았고 오히려 대학생이 되어서 러시아어 기초로 회화를 배우기에 헤딩을 하며 완전 쌩 기초 부어 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그러다 러시아어를 알았고 나서 유럽어를 포함하여 다섯 개 언어 자격증 취득기까지 오면서 많은 풍파를 직접 일직선으로 맞아오면서 성장했다. 그중에서 가장 실용성이 없었던 것이 바로 러시아어를 스터디로 해 본 것이었다.

배경

나는 어릴 적부터 기댈 곳이 없었다. 이것이 장점도 될 수 있고 단점도 되지만 러시아어처럼 스스로 한다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영역들을 확장 시켜주는데 많은 성장력의 원동력이 된다. 그렇기에 유럽어를 학습할 때 또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사람은 늘 의지할 곳을 찾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니 종교라는 것이 생겨났다. 면역학 교수님은 내가 혼자서 앞으로 나가 살 수 있도록 많은 좋은 말씀들을 해주셨다.

“어디 기대지마! 종교에도 기대지마! 하나님한테 네가 아무것도 안 하면서 해달라고 하나님 바짓가랑이 붙잡으면 그걸 해주시겠니?”(이 말씀을 하신 분은 천주교 신자셨다.) 이때 정말 아차 싶었다. 그렇게 독일어와 프랑스어가 포함된 러시아어회화배우기또한 어쨌거나 다 내가 소화하고 내가 해야한다. 그냥 남한테 누군가에게 기댄다고 해서 절대 그것이 될리가 없었다.

이것은 팀 프로젝트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직접 제2외국어인 러시아어 알파벳을 익히고 직접 회화를 하는 게 포인트다. 개인플레이에 최적화된 게임이란 말이다. 내가 유럽어들을 배워가며 러시아에서 러시아 원어민을 만나서 말할 때 스터디를 같이한 친구가 나와서 대신 내가 막힌 부분을 말해주는 시스템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혼자서 난관을 모두 헤쳐 나가야 하기에 그때부터 나는 괴물을 키웠고, 러시아어에 형태론부터 형용사의 남성형이 있다더라. 게다가 독립어와 보조어, 수 또한 단수랑 복수, 인칭대명사부터 배우기에 열중을 해야 했다. 우리는 우리 속에 괴물을 한 마리쯤 키우고 있다.

괴물 키우기

살다 보면 내가 감당하지 못하는 것들이 찾아오곤 한다. 그것을 남들에게 말해봤자 해결되는 꼴을 본 적이 없다. 내가 해야 한다. 그래서 나 자신에게 기대기 위해 괴물을 만들었다. 제2외국어를 하고 나서 회화로 말하기까지 해야만 하는 것들은 많고 내가 못하면 거기서 모든 게 끝이기 때문이다.

내 자아 속에는 러시아어회화를 통한 러시아, 불어를 통한 프랑스 그리고 독일과 미국하고 중국이 자리를 잡고 있다. 그중에 끝에는 사막이 있다. 그 사막으로 가면 거대한 성이 있다. 그곳에 괴물이 있다. 성문을 열고 들어가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어둠 속으로 그 끝이 안 보인다. 그렇게 그 계단을 내려가면 거대한 복도가 나오는데 거기에 러시아어&유럽어 기초회화등 모든것 배우기를 진행하는 동안 있었던 내가 겪은 고통과, 힘듦, 괄시와 멸시 그리고 무시, 모든 악감정 등으로 만들어진 괴물이 갇혀 있다.

내가 어찌 보면 내가 회화를(백날 무한 리필 반복의 러시아어 안녕, 혹은 러시아어로 ‘안녕하세요’ 수준이 아닌) N개국어의 유럽어로 채우며 배우기에서, 유럽어스터디를 하지 않은 궁극적인 이유이다 이 괴물 덕이다. 이것은 그 성 아래 지하에 큰 복도 끝에서 항상 문을 열어 달라고 울부짖는다. 내가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도전(오픽토르플회화 등 말하기 성공하기 등) 아니면 선제공격이나 공격에 대한 징후 등 포착되었을 때, 무엇을 어떤 기간까지 해야 할 때 보통 이렇게 그것을 풀어 주러 내려간다.

그렇게 유럽어랑 러시아어를 다 같이 올리는 회화로 말이 나오도록 배우기를 할 때 또한 이것을 풀러 내려갔다. 그렇게 내려가서 거대한 문 앞에 서면 내 손에 있는 열쇠를 들고 문을 열면 바로 나온다. 그런데 항상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그것이 공격에 대한 방어 및 반격이라면 문을 열자마자 늑대 6마리가 달려 나간다. 그리고 상대를 무자비할 정도로 물어뜯는다. 나는 지극히 평화주의자이지만 나에 대한 도발은 반격의 반격을 가한다. 그것은 감정이 없다. 한번 목적을 말하고 열면 감정 없이 처리해 버린다. 이것이 러시아어회화를 배우기라고 가정하면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목적에 맞게 내가 당장 필요하고 부족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 나와 정반대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면 해결이 되어 있고, 다시 지하로 들어가 있다.

반대로 각종 스터디의 경우 남한테 기대다가 끝이 난다. 심적으로 안정을 찾으려고 아니면 정보를 얻으려다 오히려 인간관계 문제에 휘말리게 된다. 그러면 또 유럽어러시아어 공부는 또 공부 대로 못한다. 그리고 정말 찐 배우기의 정보나 아니면 러시아어유럽어 정보는 절대 넘겨 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정도의 실력이 있는 사람은 퍼다 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봉사활동도 아니고 2회 정도 참가를 하고 조용히 사라진다. 왜냐하면 정말 많이 데여 봤거든. “~님이 잘하니까! ~님이 스터티장 하세요!”=”님이 잘하니까 당연히 우리에게 다 퍼줘야죠!” 이때 부터 나는 러시아 사람도 초면에 내 도움을 받았는데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안하면 혼낸다. Спасибо где? (감사합니다는 어디있나요?” 이러면 다들 뜨끔하고 웃으며 인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