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로 러시아 친구 사귀기, 친해지는 법!

 

 

크렘린 궁에서

 학생들이 자꾸 외국인과 친구 되는법을 문의한다.

 

외국인 친구과 외국어로 이야기 하고

어학 실력도 쑥~쑥~ 늘고,

만약 목적이 어학 이라면 꿈깨라!

거기에는 세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외국인 친구는 당신의 외국어 실력을 올려줄 의무가 없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러시아 친구를 만나,  친해서

그 러시아 친구가 “내가 러시아어 도와 줄게!”라고 친해도

지속적으로 시간을 정해 놓고 과외를 해준다고 선언을 하더라도

몇일 후 부터는 저마다의 이유로 연락이 뜸 해질 것이다.

둘째 “그럼 한국어 배우고 싶은 외국 친구와 친구 하지!”

이럴 경우 문제가 생긴다. 만약 그 친구의 한국어 구사 능력이

나의 러시아어를 능가 한다면?

사람은 편함을 찾는 동물이라 한국어로 말하게 되고

결과 적으로 그친구 한국어 능력을 키워 주게 된다.

전문용어로 “말린다.”

셋째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에게 다가가 영어로 친구하자 라고 말한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과 영어로 대화 하는 것은 마치

벽을 사이에 두고 이야기 하는 것과 같다.

어느 정도 까지 친해 질 수 있지만 진정한 친구가 되기 힘들다.

(이건 모든 외국어를 가르치는 교수님 들도 공감하는 내용이다.)

내가 대학생때 교수님이 이런말씀을 하셨다.

사람의 언어와 동물의 언어에 차이가 있다.

인간의 언어에는 권세가 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즉 인간의 언어에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라는 뜻이다.

그게 가능 한 이유는

언어에는 민족의 문화, 정서, 그리고

민족의 혼이 들어가 있다.

그걸 알아야 길가던 외국인 과도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

나에게도 길가다가, 대학 기숙사에서 내가 먼저 말을 걸거나

혹은 버스에서 만난 친구들이 많다.

오늘은 그중 러시아 친구들과 어떻게 급 친해 지게 되었는지,

그게 가능 했던 이유를 알아 보자.

모스크바 전쟁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

위 사진은 내가 모스크바 친구집에 놀러 갔다가, 내가 박물관을 좋아 하는 것을

내 친구가 알고, 모스크바 전쟁 박물관에 나를 데리고 갔다.

그림에 대해 물었다. “저들은 누구야?”

내 친구가 답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과 소련군이 베를린까지 점령 하고

만나서 친구가 된 후 찍은 기념 사진이야.”

나는 순간 소름이 끼쳤다.

이때 부터 동독과 서독이 갈리고

베를린 장벽이 생기고

냉전이 시작 되었다.

과연 냉전 시대가 시작 되면서

저들의 우정은 어떻게 되었을까?

우선 내가 동영상을 준비 했다.

“Eine Frau in Berlin”영화 이다.

여기에 보면 소련군이 베를린을 점령한 후에

구소련 국가를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걱정마라 독일어와 러시아어인데 이 첸트룸이 해석을 해주겠다.

맨처음 베를린 방어 사령관이 방송을 한다.

 주목하세요! 1945년 4월 30일 총통이 자살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베를린 방어 패배를 선언한다.

그리고 구 소련 국가가 울려 퍼진다.

러시아는 사회주의 국가였고,

독일 및 이전 징기스칸 침략 등을

이겨냈기에 그리고 견뎌 냈기에

그 자부심이 대단한 민족이다.

러시아 사람들에게

영어로 말을 걸때와 러시아어로

말을 걸때와 확 차이나게 친분을 표시 한다.

심지어 학원 선생님들도 러시아어 말하기나 쓰기 시험에서

러시아 사람들을 띄워 주는 발언도 약간 하라고 한다.

2014년 소치 올림픽때 였다.

개막식을 보다가 러시아 국가를 듣게 되었다.

동영상이니 아래 사진 클릭!

잠시 여담이지만 올림픽 제1공용어는 불어이다.

그다음 영어 마지막이 해당국 언어로 나온다.

이에 맞게 안내방송이 불어, 영어, 러시아어 순으로 나온다.

현대 러시아 국가는 위에 있는 구소련 국가와 가사가 다르다.

웅장미가 느껴 진다.

멜로디와 가사가 좋아서 그냥 듣다 보니

외워버렸다…

가사는 이렇다.

1절
러시아는 우리의 빛나는 국가,
러시아는 우리의 사랑하는 나라.
강력한 의지와 위대한 영광이여!
그대의 가치는 영원하리라!
후렴

찬양받으리, 자유로운 조국이여!
수세기동안의 형제민족들의 연합이여!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민족의 지혜여!
찬양받으리, 조국이여! 우리는 그대가 자랑스럽다!

2절
남쪽 바다에서 극지방까지
우리의 숲과 벌판이 펼쳐져 있도다!
세상에 오직 너 하나! 너 하나만이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조국 땅이라!

3절
꿈과 삶을 위해 펼쳐진 광활한 자유는
우리에게 열린 미래의 나날들이라.
조국에 대한 믿음이 우리에게 힘을 주리라.
과거에도 그러하였고, 현재도 그러하며, 항상 그러할 것이라!

20번 정도 듣고 또 듣다보니 외웠다.

그러던 중 베이징 공업대학교 기숙사에 도착 한 날

어느 나라든 기숙사에 도착하면

애들은 짐을 풀고 모이기 시작한다.

이때 철칙이 있다.

인종, 언어권 별로 모인다.

한국사람 들은 한국사람 들끼리

러시아 사람들은 러시아 사람들 끼리

미국과 북유럽 연합

아프리카 연합

아프리카 아랍 연합

이 탄생한다.

난 러시아 연합 친구들이 앉아 있는 자리로 갔다.

“안녕 난 한국에서 왔어, 여기 앉아도 될까?”

러시아어로 말하자

처음에는 약간 의아해 하며 허락 했다.

그리고 나의 호구조사가 들어갔다.

러시아어를 어떻게 할 줄 아는 지

배운지 얼마나 되었는지

왜 배웠는지

등등등

그리고 가장 좋아 하는 러시아 노래가 뭔지?

난 러시아 국가라고 했다.

부를 줄 아냐고 물어 보길래

그리고 1절부터 불러 줬다.

“축! 신세계 오픈”

우리나라는 대부분이 애국가를 부를 줄 알지만

외국을 그렇지 못한 나라가 많다.

(물론! 필자도 애국가 1-4절 까지 알고 있다. 필자는 친구들과

노래방 가면 마지막 1분 남았을때 애국가를 예약한다.)

 

그러다 보니

동양인이 와서 자기들 국가를 부르는 모습에 충격에 빠졌던 것 같다.

생각해 보라

만약 어떤 눈 시퍼런 외국인 한국 애국가를 부른다고…

내가 러시아 국가를 부르자 마자

반응은 마치 저 전우애 동영상 처럼 뜨거웠다.

몇몇 러시아 친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너를 우리 형제로 임명한다!”

라고 했다.

그리고 그 모두가 1년 동안 나의 러시아어 학습을 도왔다.

그 모습을 본 프랑스 친구들이 신기 햇는지 나에게 붙어

프랑스 국가를 가르켰다.

그 나라 사람들과 친해지려면 문화를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

외국친구를 원하면 해당 외국어를 배워라!

그러면 오직 당신만이 가질 수 있다.

영어,중국어, 독일어, 러시아어, 불어 동시 학습

무료상담:010-3097-3757

 상담 가능 시간: 월-토 10시-2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