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것을 넘어 서는 상황이 있다. 사돈이 땅을 사서 땅값 폭락으로 패가망신 하면 기쁨을 느끼는 것이다.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임을 느끼는 상황을 말한다. 주위에 있는 잘나가는 사람들이 실수 하거나 하는 일이 잘 되지 않았을 때 옆에서 즐거워 하는 사람들을 말이다.
독일어를 공부 하며 들은 단어가 있다. 바로 Schadenfreude 샤덴프로이데 라고 읽으면 이는 남의 불행을 기쁨으로 여기는 것을 말한다.독일어로 앞에 샤덴은 유감을 뜻하며 프로이데는 기쁨과 환희를 뜻한다. 즉 남이 불해해 지는 것을 보며 기쁨과 환희를 느끼는 것이다.
나는 이런 친구들을 정말 많이 봐 왔다. 대학생이나 직장인 들이라면 각 과나 팀에 꼭 한 명씩 있는 사람들이라 보면 된다. 왜 이러는 걸까? 이들은 보통 자존감이 없다고 봐도 무방 하다. 자존감이란 외적인 인정과 칭찬에 기준을 맞추는 사람들이다. 만약 이런 친구가 있다면 즉시 멀리 하길 바란다.
내가 독일어 공부와 다른 4가지 외국어를 더 공부 하면서 나의 자기개발을 하고 있을 때 였다. 한 친구가 있었는데 사사건건 내가 무엇을 공부하는지 심지어 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무엇을 공부 하는지 노트를 훔쳐 보는며 다른 친구들 앞에서 나를 깎아 내리기 바빴다.
뿐만 아니라 직장에서 이런 사람들이 상사로 있으면 더 피곤하다. 이런 사람들은 물을 마시며 내가 “오늘 물이 많이 차네” 그냥 생각 없이 말한것 조차 자신을 공격 해서 깎아 내린다고 연계를 시켜 버린다. 허풍이 아니라 그냥 당신이 “오늘 차가 많이 막히네” 이런 말 조차 어떻게든 자신을 깎아 내리는 의도로 연결을 해버린다.
그리고 이들의 진상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이걸로 혼자서 폭발 해서 당신이 오늘 하루 종일 어떠한 일도 못하게 진상을 부리고 떼쓰고 난리를 칠 것이다. 그리고 오늘이 아니라도 마음에 담아 놨다가 내일이든 어떻게든 연결 시켜서 진상을 부린다. 이정도로 위험한 분류들이다. 이렇게 자신이 올라가는 노력도 안 하면서 남들도 못올라 가게 끌어 내리려 하는 사람들이다.
그럼 이들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 개는 개처럼 보면 된다. 이전에 강아지 훈련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다. 거기서 어떤 강아지가 평소에는 괜찮은데 사람만 오면 짖고, 물라고 하는 것을 훈련사가 와서 진정성 있게 개가 와서 짖고 다른 사람들을 물라고 하면 막아 서고 뒤로 확 돌면서 “나는 너에게 그 어떠한 동의도, 반응도 하지 않을 거야.”라고 하고 가만히 있었다. 그러자 개가 자신이 보통 멍멍 짖으며 사람들 물라고 하면 주인이 관심을 가져 줬는데 주인 조차 무시해 버리자 혼자 짜증을 내버리고 그냥 가버리는 것을 보았다.
그렇다. 샤덴프로이데에 빠진 사람들을 대처 할 때는 그 어떠한 동의도 관심도 주면 안됀다. 아니면 손절할 생각이라 미친개에는 미친개가 약이다. 미친개가 되어 하루 날 잡고 그 사람을 객관화 시켜서 얼마나 자기가 하는 행동이 못난 것인지를 객관화 시켜 주면 그 다음부터 눈도 못 마주치고 다니게 할 수도 있지만 이건 직장에서 매일 어쩔수 없이 봐야 해서, 더이상 못참을 때 쓰는 방법이다. 중요 한건 정중하고 진정성 있고, 차분하게 해야 한다. 괜히 말리면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될 수 있으니, 객관적으로 논리적으로 차분하게 해야 한다.
나도 대학생 신입생 때 정말 자존감이 낮았다. 나를 무시 했던 사람들에 대한 복수로 공부해서 성공 하리라는 동력으로 공부를 했다. 그런데 그렇게 공부를 하고 하면 할 수록 알게된 사실은 그들은 뭣도 아니였다. 계속 내가 성장 하고사회적 스펙이 올라 가면 올라 갈 수록 내가 왜 저런 것 때문에 이를 갈았지? 할 정도로 작은 점으로 밖에 안 보이기 시작 했다. 그리고 나만의 기준과 나만의 목표를 보고 달려 가기도 바빴다.
옆에서 누가 뭘 한다고 해도 거기에 왜 관심을 줄 시간과 여유가 없었다. 지나서 보니 어딘가에 열중 하는 장인들은 하나 같이 다른곳에서 뭘 해서 대박 치는 것을 준비 한다는 것에 신경 1도 안 쓴다. 왜냐 하면 그들의 뇌 속에는 단지 내가 정한 오늘의 목표를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할 지를 생각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샤덴프로이데 분류의 사람들을 본다면 절대 어떠한 동의도 어떠한 동요도 할 필요가 없고 관심을 아예 주지 않는다면 그냥 멀어지거나, 상사 처럼 매일 자신을 괴롭힌다면 한 번 날 잡고 객관화 시키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