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한민국의 부모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들은 능숙한 투자가들이다. 자녀들에게 혼자 서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내가 모두 뒷바라지 다 하겠다. “단! 너의 직업은 내가 고른다” , “내가 시키는거 안해? 그럼 나 너한테 물려줄 유산 따윈 없다, 용돈을 끊어 버리겠다.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마치 부모들이 이루지 못한 꿈을 자녀들로 하여금 이루어서 대리만족을 원하거나, 아바타나 꼭두각시 처럼 키우는 것을 원한다. A~Z까지 다 부모들이 한다. 얼마전 교수님으로 부터 어떤 학생이 회사 들어 갔는데 아프다고 어머니가 전화해서 아파서 회사 못간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겁 했다.
그러다가 부모 말대로 억지로 20년 30년 살다가 폭망 했을 때 “미안하다 딸아/아들아 이길이 아닌가 보다~”라는 무책임한 말 한마디를 남긴다. 모든것을 부모가 해줬는데 그때는 혼자서 뭘 할 수 없게 된다. 그동안 부모가 모든걸 다 해줬는데 자립 따위는 없다. 그때 부터는 그냥 부모님 집에 눌러 앉으며 병풍면접을 전전 하며 캥거루족이 된다.
내가 대학에 처음 들어 갔을 때 나와 부모님의 갈등은 처음 시작 되었다. 다국어를 배우겠다는 것을 이야기 하자 “용돈 끊어 버릴거야!” 라고 했다. 그때 나는 협상이라는 것을 처음 몸소 배웠다. 이세상에는 부모 자식 사이에도 공짜란 없다. 부모 지원을 받으면 부모가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몇십년을 감옥에서 사는 것과 뭐가 다를까 싶다. 노예 계약이다. 만약 부모가 10대 기업 CEO라면 이 노예 계약는 할만하다. 핸드폰을 2년 약정 한다고 하자. 2년후 약정 기간이 끝나면 이 폰은 내 폰이 되기에 계약을 한다. 하지만 2년동안 통신사가 어려워 지면 일시불로 모두 기기값을 내야 한다고 하면 어떤가?
부모가 10대 기업 CEO여서 부모님 말 잘듣고, 회사 물려 받아서 내것이 되면 할 만 한 계약이다. 그러나! 언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부모님과의 노예 계약은 언제 내 인생이 폭망 할지 모르는 거다. 이 생각을 하고 나니 나의 답은 아주 빨리 나왔다.
OK! “대신 나는 제가 하고 싶은거 할거에요!” 그리고는 집 주변 학원에 전화 해서 알바를 뽑냐고 문의 하다가 그때 부터 외국어 학원이나, 대학교에 들어가 있는 학원 알바를 했다.
교회,천주교, 불교등 종교에서 신앙심이 가장 강한 사람들은 누군지 아나? 모태신앙 (태어 날때 부터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가 아니다. 바로 집에서 해당 종교를 믿는다고 탄압과 억압을 받는이들이다. 이들은 보통 모태신앙을 능가하는 신앙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 부모님이 내가 다국어를 공부 한다고 할때 나에 대한 모든 지원을 끊어 버린것은 물론, 못하게 했다. 집에서 공부를 할 수가 없었다. “너 뭐가 되려 하냐? 너 그래서 취업이나 하겠냐?” 집에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냥 부모님 얼굴이 보기 싫었다.
집에 들어가서 내 방에 있는것 조차 끔찍 했다. 언제 어떤 공격을 당할 지 몰랐다. 그때 부터 집이란 나에게 있어서 무서운 곳이 되었다. 그래서 오전 일찍 집을 나왔다. 그리고 밤에 들어갔다. 잠만 자러 들어갔다. 그때 나에게 두가지 선택권이 있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비행청소년이 될지, 공부를 할지. 나는 뻔 한 비디오 같은 인생을 살고 싶지 않았다. 뻔하다. 오토바이를 타고 비행 청소년이 되면 그 결말은 늘 같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 시작 했다. 새벽 7시에 카페 문을 열면 사장님과 같이 들어가서 문 닫는 밤 11시에 나왔다.
이 난리를 치니까 부모님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새벽에 나가서 밤늦게 들어 오니까! 너무 편했다. 그동안 내가 하고 픈 공부를 하면 된다. 그런 삶을 살다가 부모님이 또 내 꿈을 강요하기 시작 했다. 이럴 때 일수록 내 인생에서의 부모님 지분을 빨리 매각 시켜고 다시 내가 매도를 해야 한다. 그리고 “내 인생에 더이상 부모님의 지분은 없습니다.”를 각인 시켜야 한다.
내 인생에서 부모님의 지분을 재빨리 매각 시키고 내가 다시 매도하는 방법중 가장 효과적이고 한번에 가능 한 것이 바로 가출이다. 나는 반대로 부모님이 이 마지막 “내집에서 나가” 카드 (호적에서 파버릴 거라고 했다면 그러라고 했을 텐데 법적으로 친자는 호적에서 파버 릴 수가 없다. 그래서 유산 포기와 이것이 부모들의 마지막 카드다.)를 들이 밀었다.
러시아어에는 이런말이 있다. С удовольствием [수다볼스트비옘] “기꺼이”라는 뜻이다. 나는 이것을 외치고 짐을 싸서 나왔다. 짐싸는데 더 화를 내셨다. 이 뜻은 “내가 잘못 했으니 너 나가지마”라는 뜻이다. 이때 협상에서 밀리면 나중에 호구가 된다. 그래서 나는 정말 짐을 싸서 나왔다.
가출을 했을때 어디로 가냐가 참 중요하다. 한국에서 가출을 하면 비행청소년 테크를 타게 될 것이고, 결과는 비디오!, 호주, 캐나다 등 모두 안봐도 비디오 ~ 그래서 아무도 모르는 곳! 그러면서 살짝 내 전공과 관련된 곳 독일이다. 난 독일어 못했다. 그런데 확신이 든게 있었다.
나는 다국어를 공부 했다. 영어회화 부터 어학 자격증이 3개 국어나 있었다. 대기업 인정해 주는 수준으로! 눈에 뵈는게 없었다. 그냥 전 세계가 나의 무대 였다.
영어 회화 +제2외국어 2개가 버티고 있었다. 그래서 들었던 생각이 있다. 공항에 도착 했는데 독일들이 샤이쎄!(똥)라고 하길래 그게 인사인줄 알았다. 모스크바를 경유 했는데 아버지 전화가 왔다 “너 어디야!”, “모스크바!”, “뭐?”, “모스크바!”, “너 당장 안들어와?!” ,”응 안들어가”
영어회화 되지, 제2외국어 2개가 추가적으로 되니까 전세계 어딜 떨어 지던 의사소통에 대한 문제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 예상은 적중 했다. 한식당 노예생활->노숙을 거쳐서 대한항공 프랑크프루트 공항지점에 들어갔다.
그리고 내가 직원 티켓을 쓸 수 있을때 어머니를 독일로 모셨다. 어머니가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나에게 나에게 했던 첫 마디 “수홍아 넌 평생할 효도 다 했다.” 한국에 들어오고 그때 부터는 내가 하고 싶은인생을 위해 투자 하는 것에 대해 터치를 못하셨다. 내가 하는 행동이 늘 옳다는 주도권과 인생의 지분을 내가 모두 가지고 온 것이다.
얼마전 어머니가 모임에 가셨는데 의사 사모님들도 계시고 이런 자리에서 의사 사모님이 이런 말씀 을 하셨다고 한다. “우리 애가 스포츠 관련 해서 배우려 한다. 걱정이다.”어머니가 말씀 하셨다고 한다. “무조건 애들이 원하는 것을 배우도록 해줘라! 나중에 어떻게든 그것이 미래와 연결이 되서 반드시 성공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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