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면서 해야 할 것을 미룰 때가 있다. 그것이 무엇이던 말이다. 그중에서 영어회화가 대표적이다. 처음에 대학교에 들어가서는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고 싶어 하지만 이때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어찌어찌 취업해서 직장인영어회화를 해야 할 때가 온다. 그리고 학원을 가기에는 시간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직장인영어회화 독학을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리고 그 결과는 항상 말아 먹는다. 늘 이렇게 말아 먹는 이유가 있다.
직장인이 영어회화를 하려 하는 이유
첫 번째 이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현대의 경제는 글로벌 시장과 연결되어 있으며, 영어는 국제 비즈니스 및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언어이다.
대한민국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개척하기 위해 영어회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고자 하기도 한다.
두 번째 이유: 업무 수행을 위한 필수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다. 일부 기업들은 영어를 업무 수행을 위한 필수 언어로 요구한다. 직장인들은 이러한 업무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영어회화 능력을 갖추려고 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 이유: 해외 출장 및 국제회의 참여를 위해서다. 많은 은 기업들은 해외 출장 및 국제회의 참여를 요구한다.
이 경우, 영어회화 능력은 필수적인 기술이다. 직장인들은 이러한 국제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영어회화 능력을 향상시키려고 한다.
네 번째 이유:자기 계발 및 문화 이해를 위해서다. 영어회화는 국제적인 문화 이해와 자기 계발에도 도움이 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렇지만 내가 이 필드에서 봐온 것을 가지고 정리하면 딱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영어회화 능력이 멋져서 가지고 싶은 능력이어서. 두 번째로는 회사에서 인사고, 이직을 위해 자격증이 급해서. 마지막으로 여행, 친구들과 대화하려고.
내가 영어회화를 포함해서 5개 국어 자격증을 취득한 이유는 단 하나였다. 누구에게 무시를 당하는 게 정말 싫었기 때문이었다. 젊을 때는 그래 무시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나이가 20대 후반, 30대 그리고 40,50대까지 뭐 하나 잘 하는 게 없어서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것을 견딜 수 없었다.
직장인영어회화 독학이란 그럼 무엇일까? 만약 여행, 그리고 그냥 카페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교류하며 일상생활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면 그나마 다행이다. 직장인은 업무를 영어로 수행할 수 있을 정도까지 올리고 싶어 한다.
회화에서는 난이도가 정해져 있고, 일상적인 회화가 가장 난도가 낮고 그리고 그다음이 비즈니스 영어회화라 할 수 있다. 그 위 레벨은 기술, 과학, 법률이다. 그 상위에는 문학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정도는 프리토킹으로 오픽 IH 정도까지 올리면 된다. 그리고 업무에 투입되어 메일 엄청 읽으면 된다. 그렇다. 직장인들의 경우 이것을 업무적으로 쓰려면 스크립트 없이 오픽 IH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
어느 기준으로 이런 말을 하냐고?
삼성에서 보통 해외 주재원 뽑거나 법인에서 채용을 할 때 IH 정도를 요구한다. 그렇다면 직장인영어회화 독학으로 이 정도까지 실력을 올려야 한다는 소리다.
그렇다면 보통 영어회화 독학을 말아 먹는 과정을 보도록 하자. 우선 많은 사람들이 레벨은 고급까지 가고 싶어 하면서 정작 짧은 강의, 인터넷 강의 같은 것만 찾는다. 간에 기별도 안 가게 말이다. 어쩌면 그냥 교육방송 보면서 오늘도 나는 무언가를 했다는 만족감을 얻기 위해서 일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그냥 내일도 오늘도 똑같은 수준이 된다. 그리고 정작 영어회화 시험 성적을 내야 하거나 아니면 그 실력을 발휘해야 할 상황에서 “아 미리미리 공부 좀 더 할걸” 하면서 후회한다.
즉 영어회화를 해서 적어도 오픽 IH까지 스크립트 암기가 아닌 프리토킹으로 합격할 목적으로 애초부터 이렇게 설계가 된 것들을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은 “왕초보”딱지가 붙어 있으면 무조건 그것을 선택한다. 이래서 말아 먹는다. 주성분은 물인데 마시면 비타민이 보충되는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나도 처음에 이런 선택하면 그냥 만년 왕초보를 만들어 버리는 것들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주변에 통역사 누나들이나 형들 그리고 전공생들을 보고 왜 나만 못하는지 자책했다.
그리고 이대로 쭉 가다가는 내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못 갈 것 같아 모든 영어 독학을 중단했다. 그리고 거중기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전공 뇌과학을 이용해서 지금까지 했던 것들을 다 버리고 다시 시작했다. 그리고 그 비밀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영어 오픽 IH
중국어 오픽 IH
러시아어 오픽 IH
독일어 IM
프랑스어 IM까지
대학 졸업 전까지 모두 마쳤다. 중간에 직장인으로 대한항공까지 다녀오고 말이다. 그렇다. 우선 어떤 것을 하기 전에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그 방법부터 알아야 한다. 이것을 알려 주는 방법을 모르면 5년 아니 10년이 지나도 그 자리 그대로다. 매일 10분씩 공부하면서 내 수능은 언제 1등급이 나오나?
이렇게 언어를 다 하고 나니 그다음부터는 여기저기서 알아서 연락이 왔다. 이력서 올려 두면 2일에 한번 꼴로 회사 인사과에서 연락이 왔다. 해외 주재원, 해외영업, 글로벌 기업 CEO 보좌관 등등. 학벌이 좋냐고? 호서대학교 생명공학과 나왔다. 칼 졸업했냐고? 내가 4학년 졸업할 때가 내 나이 28살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