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공부 시작해야 하는 이유 불평등과 차별
대학교에 들어와서야 알게 되었다. 인생이라는 것은 불평등과 차별의 온상이라는 것 말이다. 외국어 공부를 왜 시작했냐고 물어본다면 외국어 공부 시작 이유가 불평등과 차별을 당해온 인생이 지긋 지긋해서 라면 어떻게 생각하는가?
처음 외국어 공부 시작 전 고등학생 때부터 나는 고등학교에서 불평등과 차별을 연속적으로 받아 왔다. 그때만 해도 외국어의 하나도 모르던 때였다. 그리고 공부도 못했지만 정말 착한 아이였다. 착한 아이라는 게 내 마음에 우러나와서 착한 것이 절대 아니었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에 집중하며 살다 보니 착해 보이는 척을 한 것이다. 그러는 와중에 공부를 못 한다는 이유로 선생님들 중 몇몇은 나를 대놓고 차별하시고 불평등하게 대했다.
과학경진대회에 나도 나가고 싶었다. 그런데 그것을 담당하시던 선생님이 나를 그냥 대놓고 싫어하셨고, 다른 선생님께 그냥 내가 정말 과학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이상한 것도 아니고 그 사람한테 물어본 것도 아니다.) “이것을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같은 그냥 학생 신분으로써 궁금할 만한 것들을 질문을 많이 하는데 듣다 듣다 본인이 그냥 짜증이 났는지 고함을 지르는 선생님 한 분도 계셨고, 또 어떤 분은 그냥 대놓고 나를 그 대회에서 제외하려고 악의적으로 했던 선생님도 계신다.
외국어 공부 시작하게 해준 선생님
정말로 고등학교 선생님은 나는 아무나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유가 있는 충고와 대화는 학생들을 발전시키지만 그냥 집에서 어떤 주옥과 같은 일이 있으셨는지 개인사 악감정을 학교로 들고 와서 본인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버럭버럭 한다거나, 대놓고 학생이 있는데 선생이라는 작자가 선생님들이 있는 곳에서 “나 쟤 싫어!”라고 한다거나. 지금 내가 이 말을 들었다면 “응~나도 너 싫어!”라고 했겠지만 그때는 그렇지 못했다.
그러다가 중국어 선생님이 계셨는데, 노력 한 만큼 그렇게 칭찬을 해주셨다. 이게 나의 첫 외국어 공부였다. 나의 첫 외국어 공부 시작에 이 분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셨다. 나는 그게 너무 좋아서 계속 공부를 하다가 나중에는 회화 수행평가에서 반 1위를 했다.
그때 그 감정이 대학에 들어와서 계속 남아 있었다. 무의식 적으로 의식의 흐름이 외국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면 내가 힘이 생기고 저런 차별을 절대 받지 않게 될 것 같았다. 그래서 대학 가서 정말 열심히 공부를 했고, 영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중국어, 독일어까지 자격증 따기까지 이르렀다.
그때부터 무시를 당하거나 차별을 당하지 않게 되면서 동시에 불의를 보면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성격이 되고 말았다. 거기에 기여한 게 대한항공에서 일을 하면서 대한항공 기업 문화까지 흡수하게 되면서 더 시너지 효과가 났다.
전쟁에서 다 때려 부수다.
1. 외국어 공부해야 하는 이유 첫 번째
차별 대우를 보고 할 말 다 하게 됨
외국어 공부 컨설팅을 하던 초반에 하루는 인천에서 핀란드 헬싱키에서 환승을 해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장을 가는 스케줄이 있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인천공항에 갔고, 게이트로 이동했다.
그런데 게이트에서 사건이 터졌다. 어떤 중국 승객이 자기 항공편인 줄 알고 무조건 들어가려 하자 말이 안 통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공항 직원이 그 승객을 두 손으로 밀치면서 “가~ 가라고 ~ 네 비행기 아니라고~” 고함을 질렀다.
중국인 승객은 영문도 모른 채 바닥에 쓰러지다시피 밀려났고, 그 직원은 계속 “너 비행기 아니라고 가라고”라고 하며 그 승객을 밀었다.
나는 외국어 공부를 진행하며 모아 둔 모든 언어들을 총 소집했다. 그리고 어떻게 할지 각 외국어의 관점에서 머릿속으로 토론을 했다.
대한항공에서는 늘 항상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기에 우리 항공사를 이용하는 분이 아닐지라도 도와줄 수 있다면 도와 도와주라고 배웠다. 나는 여기 너무 화가 나서 정말 지대로 참교육을 해줬다. 나중에는 본사 핀에어 본사에서 나에게 사과하면서 마일리지 바우처를 주는데 거기서 더 열폭 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런 것 받자고 한 것이 절대 아니며! 나는 인종차별에 화가 났다고 영어로 메일을 보내면서 열폭을 했고 (나에게 사과를 할 것이 아니고 그 중국 분께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 영상을 중국 SNS 웨이보에 풀려다 참았다. 이것까지 했으면 아주 난리가 났었을 것이다.
2. 외국어 공부해야 하는 이유 두 번째
왜 당당하게 이야기를 못해? 내 밥그릇은 내가 지킨다.
외국어 공부를 하다 보니 내 밥그릇은 챙기기가 가능해졌다. 내가 비즈니스석 이상의 좌석을 구매해서 출장을 가는데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석, 모닝캄 라인에 줄이 비정상 적으로 길었다.
나는 늘 서비스직을 하시는 모든 분께 항상 공손하고 정중하게 대한다. 그래서 정중하게 직원한테 말을 하니 바쁘고 짜증 난다는 듯 그 줄을 바람도 안 보고 자기 할 것을 하며 쏘아붙이며”여기 다 비즈니스, 퍼스트 클래스 승객이에요!”라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당신은 내가 전직 항공사 출신인 줄은 몰랐겠지.’ 나는 정중하게 한마디 했다. “A380(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도 아닌데 이분들이 다 비즈니스 아니면 퍼스트 클래스라고요?!” 그러자 본인도 어처구니가 없었는지 말을 정정했다.
“아! 다 ~ 마일리지 많으신 승객들이에요 (정확히 이렇게 말 안 하고 항공 마일리지 용어를 써가며 전문용어로 말했다. 내가 그러면 못 알아듣고 조용해질 줄 알았나 보다.)”
외국어 공부를 하다 보면 수만 가지 대안을 제시를 할 수 있게 된다. 영어가 말했다. “어떻게 하면 가장 합리 적일까?”, 중국어가 말했다.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그냥 그러려니 하자!”, 프랑스어가 말했다. “그냥 혁명적으로 탑승 전 난동 진상 세트를 보여줘 버려!” 러시아어가 말했다.
“다시는 눈도 못 마주치고 이 일 다시는 못하게 PTSD 오도록 혼쭐을 낼까?” 독일어가 말했다. “진정하고 차갑게 하나씩 하나씩 원리 원칙과 관료주의 힘을 보여주자” 내가 말했다. ” 그래! 독일어 방식으로 가자! 그리고 내가 나중에 돌아왔을 때 그 항공사 지점장님이 나와 계셨고, 사과를 하셨고(사실 지점장님께서 사과할 일이 아니었고, 사과를 받으려고 그런 것도 아니었다. 나는 그 직원의 그 태도를 반드시 고쳐야겠다는 목적이었다.)
2. 외국어 공부해야 하는 이유 세 번째
그냥 못 지나가요!
외국어 공부 시작하면서 날이 갈수록 이런 파워는 더 강해졌다. 하루는 국제 콘퍼런스를 갔다. 그런데 거기서 어떤 대학생 A가 다른 대학생 B에게 러시아 친구 C와 영어로 대화를 못한다고 “영어도 할 줄 몰라요?” 같은 소리를 시전하는 것을 보았다.
순간 나는 B 학생이 겪었을 상황에 화가 났다. 그래서 감정을 추스르고 자연스럽게 러시아 친구에게 가서(지금은 내 절친) 러시아어로 각종 잡담을 했다. 그러자 A가 “영어로 하세요!”를 외쳤다. 그러자 나의 프랑스어가 러시아어에게 말했다. “우리 고풍스럽게 조져보자”나는 말했다. “제2외국어 러시아어쯤 못해요? 난 A 씨 제2외국어 2,3개는 하는 줄 알았지”
외국어 공부 시작으로 이렇게 되는 흐름
우선 외국어 공부를 해서 회화를 할 수 있게 되면 사람들은 절대 그 사람을 무시하지 못하게 된다. 왜냐하면 사람들 자체가 본인이 아무리 해도 못하는 것을 남이 잘 할 때 그 사람은 절대 무시를 하지 못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외국어 공부를 하면서 이 힘을 키우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커진 힘은 이런 불평등한 각종 상황에서 휘둘러 주면 된다. 그것도 내가 구사하는 외국어가 다양할수록 아주 다양한 선택지로 조지는 게 가능해진다.
‘조지다’라는 표준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