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픽 등급 수준 토익 점수 환산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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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 2025

오픽 등급 수준 토익 점수 환산 총정리

오픽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가 기억이 난다. 나는 우리 사촌 형과 사촌 누나들을 늘 동경해 왔다. 내가 대학교 생활 중반에 들어섰을 때였다. 영어 스타강사인 형 수업을 방학 때 잠깐 들은 적이 있는데 형이 수업이 끝나자마자 나를 불렀다.

형은 정말 대뜸 이런 말을 했다. “너 영어 시험 봐라” 나는 정말 그냥 외국어를 좋아하던 아이에 불과했기 때문에 어안이 벙벙했다. “너 오픽 봐라” 이 한마디를 들었다. 영어회화 말하기 시험이라고만 말하고 형은 내가 어떤 특정 등급이 나올 거라고 했다.

나에게는 어쩐 분야든 파기 시작을 하면 그 분야 고수들을 반드시 만나게 되고, 그 분야 고수들이 직접 보자고 하시고, 나에게 그 아무런 대가 없이 장시간 컨설팅을 해준다. 이게 나의 파워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다.

각 분야 고수들이 나에게 해주는 공통점이 있다. “수 홍 씨 보고 매너리즘을 극복했다” 거나 아니면 “수 홍 씨 보니까 내가 처음에 이 분야에 발 담갔을 때가 생각나서 도와주고 싶었어” 이런 말들을 하신다. 아니면 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어떤 피드백을 해드리기도 하고 말이다.

이것들이 가능한 이유가 정확히 3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진정성이다. 나는 형이 나에게 오픽 시험을 보라고 했을 때 오픽 등급조차 모르고, “진정성 하나로 스승님이 하라고 했으니까.” 하나로 “알겠어요. 바로 볼게요!”

이러고 집에 가자마자 자기 전에 오픽을 응시하기 위해 컴퓨터를 켰다. 그러자 언어를 선택하란다. 그 당시만 해도 오픽에서 일본어와 스페인어는 없었고, 오픽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한국어 이렇게 있었다.

어? 내가 공부하는 언어 중국어와 러시아어도 있네? 형은 나에게 영어 오픽을 보라고 했지 3개 모두 응시하지 말고 하나만 하라는 말을 절대 하지 않았다!! 이 말인즉 3개 다 보면 되는 거였다.

그렇게 처음 본 영, 중, 러 각각 오픽 등급으로 IM2, IM2, IM1이 나왔다. 어떻게 보는 시험인지도 모르고 영어, 중국어를 하루 안에 보았다. 이 말인즉 영어를 보고 나와서 10분 쉬고 다시 들어가서 중국어를 봤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 다음날 러시아어를 보았다. 그리고 곧바로 다시 본 러시아어 IM2 등급이 나왔다.

이것이 나의 다국어 공부 진정성의 시작이었다. 그래 쭉 가는 거야! 이렇게 이과 대학교 1학기 등록금 보다 많은 금액을 지불하고 오픽에 쏟아붓게 될 줄은 몰랐다. 만약 오픽이 멘버쉽이 있었다면 나는 VVVVVVIP였을 것이다.

이렇게 스크립트 없이 순수 프리토킹 회화로 오픽 응시를 하면서 오픽 등급 수준을 정확히 알게 되었다. 그럼 이제 이 오픽 등급들을 모두 파헤쳐 보도록 하자!

오픽 등급 수준 Novice 단계

이 오픽 등급은 총 3가지로 나뉜다. 바로 NL 등급, NM 등급, NH 등급. NL과 NM 등급의 경우 어떻게 보면 유니콘 등급이라고 보면 된다. 여러분이 시험을 쳐서 청말 한마디도 못하는 상태로 가서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니라면 나오기 매우 힘든 등급이다. 우리 할머니가 영어의 영도 모르고 가서 본다면 NL이 나올 것이다.

그다음 이제 많은 형 포자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 공포의 농협 등급이라는 애칭이 붙은 NH 등급이다. 이 등급이 나왔다면 정말 간단한 질문조차 알아듣기 힘들어서 중간에 나오는 단어 하나에 꽂혀서 질문 파악을 못하고 “아무 말 대잔치”를 하면 이 등급 수준이 나온다.

오픽 등급 수준 Intermediate 단계

이제부터 나오는 영어 기준으로 오픽 등급은 어느 정도 회사에 낼 때 그래도 IM1-IM2까지는 “따긴 땄어요.”수준에 해당된다. 가장 아래 등급인 IL 등급이 나왔을 경우 이때부터 웰컴 투 오픽 수준이라 보면 된다. 낮은 순서대로 IL, IM1, IM2, IM3, IH 등급이 있다.

사실 IL의 경우 NH보다 조금 높은 단계인데 “일상 소제에서 말하는 게 가능”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질문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IL 등급과 IM1 등급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저는 질문을 잘 알아들었는데요?”이다. 이렇게 말하더라도 못 알아듣는 건 확실하다. 오픽 토익 환산하면 IM1은 690점 정도 되는 점수이다.

왜냐하면 이 영역 때 분들의 특징이 질문에서 “최근에 영화관을 갔던 경험에 대해 말해 보세요! 영화를 보기 전 무엇을 했고, 영화를 보고 나서는 무엇을 하셨습니까?” 질문에서 movie 단어 하나만 듣고 아! 영화에 대해 물어보는구나!

이러면서 좋아하는 영화 이야기 아무 말 대잔치를 펼치시는 경우다. 여기서 비문(말이 안 되는 말을 막 던짐)이 많으면 IL로 가고 문장 완성도가 조금 더 높고 그래도 대충은 더 알아 들었구나 하면 IM2를 주기에 애매하면 IM1으로 간다.

만약 IM2(오픽 토익 환산 시 이 등급의 경우 750점)가 나왔다면 이때부터는 회사가 받아주는 등급이다. 오픽이 처음 나왔을 때는 오픽 등급 수준 중 IM2 만 받아도 잘 했다고 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요즘 대부분 오픽 학원들이 스크립트로 가르치기에 눈속임 점수로 고득점을 받아 가는 판이라 이를 검증하기 위해 면접 때 기상천외한 질문을 하면서 검증한다.

IM2 등급이 프리토킹으로 나왔다면 원어민이 배려를 해주면 하루 종일 프리토킹이 가능하다. 여기서부터 또 회사에서는 인정을 해 주는 점수다.

오픽 등급 IM3(오픽 토익 환산 830점 수준)를 받았다면 진짜 아쉬운 점수다. IM2를 주자니 이건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그 위 점수인 IH를 주자니 이건 또 모자를 때 나오는 점수다. 차라리 IM2를 받는 게 더 좋다 왜냐하면 IM3를 받으면 왜 IH에 못 올라갔는지 그 원인을 무조건 찾아내야 한다.

이분의 경우 내가 외국어 컨설팅을 한 역사상 최초로 IM1부터 IM2, IM3, IH까지 다 받고 미국 올랜도 호텔 예의 하이엔드 리츠칼튼 호텔에 면접까지 보고 합격하셨다.(내가 하이엔드 호텔은 다 돌아다녀 봐서 어떤 말을 하면 면접관분들이 좋아할지 알려 드렸다) 100% 프리토킹 파워였기에 내가 드린 면접관 감동시키는 원리를 접목해서 그 깐깐한 리츠칼튼 호텔 면접관(복장 규정만 해도 A4용지 4장이 넘는) 면접도 한 번에 통과했다. 중간중간 내가 꼭 말하라고 한 부분을 말할 때마다 그렇게 아빠 미소를 지으셨단다.

이분의 경우 한 칸씩 오르는 것이 심적으로 힘들기도 했을 텐데(순도 100% 프리토킹으로만) 오히려 너무 긍정적으로 코칭을 하는 나(원인 파악으로 고심을 할 때)에게 “저는 괜찮아요 선생님 ~ 선생님도 이런 케이스가 있으면 좋은 것 아니겠어요? 호호!! 저도 컬렉션으로 다 모아서 좋고요!”라고 하시며 무한 긍정 에너지로 해내신 케이스다.

그리고 대막의 IH(오픽 토익 환산 920점)부터는 이제 삼성에서 해외 주재원으로 보낼 때 사용하는 점수다. 서울대학교 텝스 의원회 외국어 성적 환산표 테이블에 따라 토익으로 따지면 920점 점수에 해당된다.

여기부터 일상생활을 넘어 해외 업무 가능 점수다. 그리고 여기에 중간중간 MSG에 해당되는 영어 filler words들이 첨가되면 가장 높은 등급인 AL(오픽 토익 환산 950점)이 완성이 된다.

모두들 오픽 시험 대박 나시고 ~ 원하시는 오픽 등급이 나오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