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공부법 1탄 – 영어 마스터, 원어민 되기 과연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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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 2025

 

영어회화 공부법 1탄 – 영어 마스터, 원어민 되기 과연 가능한가

이게 어떻게 보면 남의 집 잔치상에 와서 똥물을 그냥 끼얹는 일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 충격에 빠졌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외국어 회화 취업 스펙을 만들어드리는 남자 준성우다. 오늘은 영어 회화 공부법 1탄. 영어 마스터, 원어민 되기 과연 가능한가? 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는 영어에 관심을 대학교 1학년에서 2학년 사이에 가장 많이 가졌다. 그때 내 사촌 형과 사촌 누나가 영어 스타 강사로 엄청나게 뜨던 시기였다.

형과 누나들을 보면서 “아, 영어를 잘하거나 외국어를 잘하면 저렇게 될 수 있구나. 학벌 안 좋은 나도 저렇게 될 수 있겠지?” 이런 생각을 했다. 그래서 거기에 관심을 많이 가졌

맨날 이런 상상을 했다. “지금부터 영어 공부 열심히 하면 원어민 참여 가능할까? 영어 마스터 가능할까?” 이 두 가지를 엄청나게 고민했다.

나는 영어·중국어·러시아어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었다. 러시아어 막 배우던 때는 “안녕하세요” 같은 단 문장만 말하던 때였다. 그런데도 러시아어 3개월 했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놀랄 정도였다.

왜냐면 나는 뇌과학으로 어떻게 외국어를 접하면 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때 사람들이 “러시아어 3개월 배웠다” 하면 놀랐다.

그 상태에서 한양대학교 주최 러시아어 포럼에 무료로 참석했다. 학생·교수님들 모두 모여 러시아어에 관한 발표도 하고 문화도 교류하고, 가장 좋은 건 뷔페식 공짜 제공이었다.

그 공고가 떴을 때 혼자 가야 했다. 아무도 모르는 곳이었다. 갈까 말까 하다가 “가보자” 하고 갔다. 결국 거기서 지금까지 친한 러시아어 통역사 누나를 알게 됐다. 큰 소득이었다.

거기서 있었던 일화가 있다. 학생들이 발표하고 교수님들도 발표하는 상황이었다. 거의 끝나갈 무렵, 어떤 교수님이 손을 들었다. 러시아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포럼의 단점, 안 좋은 점을 쏟아냈다. 그분은 고려인이셨다. 러시아어 거의 원어민이었다.

이게 어떻게 보면 남의 집 잔치상에 와서 똥물을 끼얹는 일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 충격에 빠졌다. 이건 이래서 안 좋고 저건 저래서 안 좋고 계속 얘기했다. 나는 쪼르미라 가만히 앉아 보고 있었다.

한참 그렇게 다 털어내고 나서 그분이 연설을 끝냈다. 갑자기 구석에 은둔 고수 같은 분이 앉아 계셨다. 러시아 분이셨다. 여자 교수님이었다. 포스를 엄청 풍기는 분이었다. 나는 그분이 받아칠 줄 알았다. 그래서 일렬 직관을 하며 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분이 아무 말도 못했다. 아무 말도.

그때 첫 번째 충격을 받았다. “아니 교수님이시고 원어민이신데 왜 대답을 못하셨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서 사촌 누나 얘기로 넘어간다. 누나는 그 분야 영어 1탄 강사였다. 아이를 낳고 돌잔치를 했다. 굉장한 곳에서 진행됐다. 나와 어머니가 함께 갔다. 뷔페를 먹으면서 “누나 축하드려요” 했다.

거기 외가 쪽 스타 영어 강사들이 있었다. 다 영어로 성공하신 분들이었다. 그 자리에 앉아 대학교 1·2학년 올라간 나는 생각했다. “나는 생명공학과 영어를 연계해서 네이처 같은 국제 학술지에 들어가서 그런 일을 해보고 싶다.”

그래서 누나와 형에게 물어봤다. “누나 형, 저 지금부터 영어 하면 원어민처럼 될 수 있을까요?” 딱 물었다. 그런데 정말 약속이라도 한 듯이 누나와 형들이 서로 눈치를 보며 “어…” 이런 반응이었다.

“왜요? 왜 안돼요?” 물었다. 그들은 말했다. “그걸 하려면 중학교 때 해외에 나가서 중·고·대학을 그 나라 언어로 다 해야 한다. 그래야 원어민처럼 될 수 있다.”

돌아와서 교수님께 이 얘기를 했다. 교수님은 웃으셨다. 생명공학과 교수님들이지만 해외에서 학위를 취득한 분들이었다. 그분들이 공통적으로 말했다. “교포들도 1.5세, 2세 이렇게 부른다. 1.5세도 전원에서 일을 할 정도 영어가 부족할 수 있다.” 그 말을 들었다.

그때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돌아오면서 생각했다. “아 그냥 이렇게 된 거 내가 하고 싶은 언어 다 하자.”

그렇게 생각했다. 영어 마스터? 불가능하다. 영어 회화 마스터? 불가능하다. 우리가 머릿속에 그리는 영어 마스터, 영어 회화 마스터는 논문도 막 쓰고, 어려운 분야도 막힘없이 다 하고, 완벽하게 구사하는 상태다. 그건 성인이 돼서 못 한다.

아까 교수님 일화에서도 봤듯이 다 알지 못한다. “내가 한국어를 마스터했나?” 생각해봤다. 아직 띄어쓰기 틀린다. 맞춤법도 틀린다. 빨간줄 간다.

내가 진짜 영어 마스터를 했다면 방송국 언론고시 통과해야 한다. 그게 정상이다. 그렇지 않다면 어디를 내나?

대부분 처음에 영어 마스터, 영어 회화 마스터를 생각하고 책을 산다. “나 오늘부터 공부해서 영어 마스터 할 거야” 하면서 영어 책을 산다. 한 줄 두 줄 보다가 이상과 현실의 개리가 너무 커서 책을 던진다. 구석에 꽂는다.

어떤 현상이 발생한다? 1년이 지나고 다시 “영어 공부 시작해야겠다” 하면서 서점 간다. 책을 산다. 그런데 “어? 이 책이 왜 우리 집에 두 권 있지?” 이렇게 된다.

그럼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저번 영상에서 말했듯 유럽에서는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어 등급을 나눠놨다. A1·B1·B2·C1·C2 이렇게 6가지. A등급은 일상회화, B등급은 비즈니스, C등급은 과학·기술·법률, 그리고 2레벨이 문학이다.

문학이라고 하면 태백산맥 같은 것이다. 레미즈라블 같은 것이다. 이런 것들을 말한다. 잘 생각해야 한다. 내가 지금부터 영어 공부를 해서 어디까지 갈 것인가.

막연하게 “영어 마스터 하고 싶어요” “영화 자막 없이 보고 싶어요” 이런 건 너무 막연하다. 그 영화나 콘텐츠가 문학 수준이라면 못 본다. C2레벨까지 가야 한다. 너무 광범위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 맨 처음 “일상회화까지만 할 것인가? 여행 가서 불편함 없을 정도?” 아니면 “비즈니스까지 갈 것인가?” 아니면 “과학·법률까지 갈 것인가?”를 정해야 한다.

영어 공부할 때 어디까지 갈 것인지 처음부터 정확하게 정해놓고 가야 한다. 이걸 안 정해놓으면 작심삼일, 책 사고 포기, 반복이다.

오늘 작심했다면 “어디까지 할 것인가”를 정해라. 취업까지라면 B1·B2 레벨까지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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