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되고 나서 영어와 관련해서 부모님을 원망까지는 아니지만 상상을 한 적이 있다. 마치 지금 부모님은 내 부모님이 아니고 재벌 부모님이 나를 데리러 올 것 같은 상상 말이다. 나는 왜 어머니가 원정 출산을 하시지 않았는가.. 하고 말이다. 아니면 영어회화가 대도로 고 영유를 보내시지 않았는가? 이러면서 말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성인영어회화를 내가 자격증까지 따게 되고, 더불어서 총 5개 나라말까지 자격증 취득에 성공을 하게 될 줄은 몰랐고, 성공하면 생기는 일에 대해서도 그냥 대략적인 상상을 했지 직접 겪게 될 줄은 몰랐다.
대학에 들어가고 성인이 되어서 직장을 다니며 공부를 하는데 있어 어 나는 영어는 피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것도 1학년 때 말이다.
목적성
성인이 되어서도 공부를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딱 하나다. 목적성과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 한지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도 고등학생 때는 정말 영어 공부를 포함해서 다른 과목들도 정말 못 했고 그래서 그 결과 지방대에 갔다.
성인영어회화를 위해 학원을 찾아보기도 하고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 찾아보기도 하고 생쇼를 했다. 그렇게 내 회화가 되는(프리토킹 O, 스크립트 X) 주수홍 외국어 공부법을 개발 한 후에 착수에 들어갔다.
영어회화 공부를 할 때 기초영어회화부터 그냥 모든 방법론을 다 학원이나 인강에서 알려 주겠지라고 생각했던 내가 바보였다.
나의 목적은 확실했다. 영어회화 프리토킹! 그리고 5개 나라말 이상 공부하기였다. 그리고 공부법을 최적화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만의 인생역전 프로젝트가 시작이 된 것이다.
수학은 못해도 되지만 영어는 못하면 평생 따라다닌다.
20살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늘 이 말을 달고 살았다. “아! 그때 이거 공부해 둘걸!” 성인이 돼서도 이 말을 한다면 그냥 평생 후회만 하다가 살 것 같았다. 성인이 되어 보니 수학은 못해도 그렇게 큰 영향이 없지만 영어를 못하면 수많은 기회를 박탈 당하는 것을 보았다. 반대로 영어회화만 잘 해도 연봉이 일 억이 넘는 스타강사 사촌 형 누나들을 보면서 이건 반드시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왜냐하면 내 삶은 늘 이런 식이였으니까. 어떤 것을 도전하고 늘 3일 하고 포기한다. 그리고 나중에 그것이 필요 한 상황이 오면 그때 좀 해둘걸! 성인영어회화를 이렇게 남겨 두고 싶지 않았다. 이번만큼은 학점을 깎아 내리고서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영어회화 자격증을 꼭 성공하고 싶었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다. 왜냐하면 해외 나가면 더 높은 연봉에 그리고 더 낮은 학점으로도 영어회화만 되어도 좋은 곳에 취업해서 유로나 아니면 파운드 혹은 달 라로 월급 받는 삶을 살아 보고 싶었다. 사람이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하나? 실제로 내가 독일로 가서 대한항공 소속 직원이 되었을 때 나는 정말 해 놓기 잘 했고 더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성인이 되어서도 맨날 남 탓 상황 탓은 이제 작작 좀 해야겠다
대학교 1,2학년까지 늘 뭔가 내가 못 해놓고 항상 남 탓, 상황 탓을 달고 살았다. 성인영어회화를 못해서 외국어 점수가 왜 그 모양이에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그때 학점 방어하느라, 그때 하려고 했는데 누가 영어 공부보다는 학점을 우선해야 한다고 말해서…
교수님들과 정말 친하다 그것도 찐 실력자 교수님들 말이다. 어떻게 친해졌냐면 늘 존경하기 때문에 그 진정성을 알아주시는 것 같다. 그런데 그분들 말을 들어 보니 50세가 넘어서도 실력이 없어서 맨날 남 탓하는 교수님들이 있다고 한다.
그때 나는 소름이 끼쳤다. 만약 내가 이것을 깨지 않고 계속 그러고 살았다면 나는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그들처럼 실력이 없으니 줄타기에 집중을 했을 것이다. 연구할 시간에 누구 줄을 잡아야 할지, 누구에게 아부를 떨어야 할지를 고민하고 살았을 것이다. 영어회화로 이게 무슨 비약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그때 내가 했던 생각이 이랬다. 나에게는 영어회화 자체가 그냥 마지노선이었던 것이다.
나를 무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입 닫게 만들기 전에 네 입부터 닫아라
나는 실제로 성인이 되기 전 대학을 가기 전에 우울증을 앓았던 적이 있다. 그 이유는 나는 가만히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자꾸 나를 무시하는 말을 하는 것이다. 그것도 공개적으로. 예를 들어 영어회화를 못하는데 영어회화 자격증을 꼭 고득점으로 따야겠다고 다짐했다면 그걸 알게 된 상대가 나에게 와서 “한국어도 못하면서 무슨 영어야! 네가? 영어도 안되는데 무슨 중국어냐?” 이런 식으로 깎아 내리면 분통이 터졌다.
분통이 터졌다는 것은 그 친구 말에 할 말이 없고 게다가 그 친구가 스펙적으로 봤을 때 나보다 공부를 더 잘 했기 때문이다. 그런 것을 우리는 자격지심이라 부르기도 하다.
이 정도로 심각한 일을 겪으면서 나는 영어회화 자격증을 이대로 못 따고 내가 계획한 것들 못하면 그 친구들이 또 나를 보고 비웃고 공개적으로 조롱을 할 것 같았다.
처음에는 그 친구들로부터 문제를 찾으려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내 입이 문제였다. 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그런 영어회화를 하는 노력은 하기 싫으니 부도수표만 날리면서 마치 저가 브랜드 신장개업 시 문 앞에 켜두는 풍선인형 마냥 “나 5개국어 할 거야! 나 이거 할 거야! 나 저거 도전했어!”만 떠드는 꼴이었다. 그러면서 결과는 하나도 없는…
스탠딩 오더
내 입부터 다물 때였다.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스탠딩 오더를 내렸다. 스탠딩 오더란 취소를 하기 전까지 변경이나 수정 없이 될 때까지 진행하는 오더를 말한다.
그전까지만 해도 성인이 되어서 주위에 친구가 없는 것, 주위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만 생각을 했는데, 이때는 성인영어회화 자격증을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본질에 집중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영어회화 자격증과 더불어 4개 언어 자격증까지 총 5개를 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 스펙은 이전 그 친구들과 비교가 안되게 되었다. 그러면서 국제 콘퍼런스 도시자 상 2개를 따고, 대한항공 경력에, 다국어에, 전공 생물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국제 콘퍼런스에서 환경/생물 관련해서 상을 받았고, 대한항공 VIP 의전 담당으로 CS까지 먹게 되면서 그야말로 그때부터는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만약 그때 그 영어 공부와 추가적으로 4개국어 자격증을 스크립트 없이 오로지 프리토킹으로 취득하지 못했다면, 내 인생에서 성인영어회화를 비롯한 스탠딩 오더가 없었다면 지금쯤 좋소 기업 들어가서 실력은 없고 맨날 불면증에 시달리며 대리님께 아부를 떨고 있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