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인영어회화학원만 잘 다녀도 영어회화는 그냥 원어민 급으로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했다. 그런데 진난 포스팅에서 설명했듯이 전국 영어회화학원은 희망만 팔고 있었다. 여기 다녔을 때 어디까지 영어회화 실력이 올라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절대 알려 주지 않는다. 그렇게 그냥 막연하게 성인영어회화학원을 다니고 1년이 지나서 아직도 어버버 거리는 나를 보게 되면 실망을 하게 되는데 이유는 따로 있다.
영어회화에 대한 기준인데 지난 포스팅에 말한 이것을 반드시 알아야 어디 가서 수업을 들어도 망하지 않는다.
왜 원어민이 될 수 없는가?
충격받았던 성인영어회화학원의 진실
오늘 고등학교 성적 증명서를 다운로드해 보았다. 5등급, 6등급 .. 헐 이러고 대학을 갔었다는 게 신기하다. 영어는 영어는 9등급 중 대부분 6등급이다. 최대한 풀어 보려고 거의 다 찍었는데 아마도 7등급 8등급은 안 풀고 다 찍어 내리면 나오는 듯하다.
나는 대학교에 들어가서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한 케이스다. 어떻게 보면 지금 MZ 세대 영어를 하나도 모르는 학생의 표본이라 할 수 있었다. 영유를 다녀 본적도 없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 영어 성적은 하위권 이였으며, 학원, 그리고 학교에서 시험을 봐서 분반을 하면 하위 반에서 수업을 들었다.
대학생이 되었다. 그리고 성인영어회화학원을 창대한 꿈을 가지고 등록을 해 놓고 잠깐 다니고 있던 때였다. 우리 집은 외가 쪽이 영어 업계에서는 이름만 대면 영어 스타강사 두 분이 있다. 힐튼호텔에서(아직도 기억나는 게 스테이크가 일품이었다). 이종사촌누나 아이의 돌잔치를 갔다가 영어 강사 형 누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했다.
아직도 기억난다. 나는 그때 이런 생각을 했다. 내 전공이 생명공학이니 영어를 접목시켜서 ‘네이처’ 같은 학술지에서 일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지금부터 영어회화만 엄청 파면 원어민처럼 될 수 있죠?” 당시 나는 대학교 1학년이 끝나 갈 때였다.
그 말을 하자마자 누나들과 형이 서로 눈치를 주고받기 시작했다. 10초간 정적이 흐르더니 누나가 ‘아.. 이걸 말해줘야 하나?…’ 하는 말투로 조심스럽게 입을 떼었다.
“수홍아! 사실 불가능해! 그 정도 되려면 네가 중학교 때 이미 유학을 갔어야 해” 순간 나는 어머니께 눈으로 ‘왜 나 미국 안 보냈어?’ 하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렇다면 성인영어회화학원 다녀봤자 원어민이 되는 것은 글렀다는 것이다. 그렇다. 다시 태어나야 한다. 당시 젊었던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그렇다면 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보자. 실제로 나는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다음날 지구가 멸망을 한다고 하더라도 멸망 전날까지 내가 공부하고 계획한 것을 할 정도였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인생 최대의 재능 낭비 프로젝트의 시작
사람들은 누구나 인생에서의 계획이 있다. 그리고 그 계획 자체가 불가능 한 계획이라고 하면 “네~ 알겠습니다~” 하고 수긍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부분은 나의 DNA가 절대 아니었다.
태생부터 그랬다. 나는 지극히 평화주의자이다. 그런데 내 영역을 침범하거나 아니면 나에게 선제 타격을 하는 순간 나는 모든 일정 모든 것을 중단하고 그 사람부터 조지고, 또 조지고 또 조져서 너덜너덜 해져서 더 이상 그 바닥에서 갱생 불가능할 때까지 끝까지 쫓아간다.
이걸 공부에 대입을 했다. 그것도 생명공학을 활용한 뇌과학으로 외국어에 대입해 보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성인영어회화학원 가서 원어민처럼 될 수 없다면 내 한계까지 가보고 싶었다. 그냥 할 수 있는 최대한을 갈 수 있는 곳까지 가 보기로 했다.
그것도 영어회화만 하는 게 아니라 5개국어 도전에 나섰다. 이게 얼마나 불리한 게임이냐면 남들 영어회화 하나만 하면 될 때 나는 다섯 가지 그것도 영어 보다 어려운 언어들까지 끼여 있는 영어, 중국어, 독어, 불어, 러시아어를 다 해 야했다.
만약 곡갱이 하나 들고 자금성도 만들고, 피라미드도 만들고, 크렘린궁도 만들고, 쾰른 대성당, 영국 국회의사당, 등을 다 만들라고 하면 만들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엄청난 인력과 엄청난 자본금 그리고 엄청난 기술력이 있으면 가능하다.
그래서 나는 기술력에 집중했다. 성인영어회화학원에서 절대 알려 주지 못하는 뇌과학 언어 학습 방법으로 조지기 시작을 했다.
성인영어회화학원에서 쉬쉬하는 비밀
내가 공부를 지지리도 못 했던 이유
영어를 맨날 왕초보 수준에 머물러 있거나 아니면 영어회화 학원을 매일 가는데도 어버버 거린다면 거기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조지기를 못해서다.
가장 큰 이유는 문을 열지 못해서다. 자 우리가 일반적으로 드나드는 문이 있다. 그 문은 살짝만 밀어도 문은 열린다. 그런데 영어회화라는 문은 1000뉴턴으로 힘을 줘야지만 열린다. 일반 평균적으로 영유를 다니지 않고, 나처럼 영어 6등급이나 7등급이었고, 대학교 막 올라온 사람들을 기준으로 1000뉴턴이라 가정해 보자.
이 1000뉴턴으로 밀어야 한다는 것 자체를 영어 학원에서는 말 안 해 준다. 그냥 관람차에 태우고 올리고 내리고 그래서 내리려고 하면 다시 태워서 또 올리고 내리고 무한 반복시키는 것이다. 학습지로 한다고? 미니 하게 영어 공부하면 미니 한 실력이고, 라이트 하게 하면 라이트 한 수준이다.
여기서 획기적인 효율을 가진 공부법이 적용되어 최소한의 노력의 몇 배로 어학 수준으로 환원 시켜 주는 기술이 탑재가 되어 있는 게 아니라면 학습지로 외무고시, 행정고시 합격할 수 있어요 같은 소리라 보면 된다. 주위에 영어영문과 교수님이 계시면 학습지로만 프리토킹으로 비즈니스 회화까지 자유자재로 가능한지 물어보길 바란다. 이게 가능하다면 언문 학과는 다 폐과가 되어야 한다.
그러니 영어회화 학원이던 뭐던 항상 프리토킹으로 어느 수준까지 올려 줄 수 있는지 반드시 물어 봐야한다.! 어버버 거린다? 그럼 환상의 관람차만 맨날 타고 있는것과 다를 바 없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든 이 영어회화의 문을 열어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1000뉴턴 힘을 줘야 열리는데 이 문을 “나름 열심히 했으니까 30뉴턴만 힘을 줘도 열리겠지?” 혹은 ” 그래도 지금까지 조금 했으니까 이 정도 힘만 줘도 열리겠는데?” 이러다가 망한다. 혼자 각 제다가 내년으로 영어회화 공부를 이월 시키고 또 내년에 이 난리를 반복한다.
이게 영어뿐만 아니다. 대학 다니면서 어! 나 A+ 나올 줄 알았는데 C+나온 과목들이 다 이런 원리이고, 고시 준비나 공무원 그 외 모든 시험들 다 이렇게 혼자서 이쯤이면, 이 정도 힘이 이면 열리겠지 했다가 “어! 안 열려~”가 된 것이다.
나의 경우 뇌과학으로 효율을 최대한으로 늘리는 방면 그 문이 1000뉴턴이던 말던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힘을 내서 전력질주해서 당겼다. 그랬더니 열렸다. 그러니 남들 영어만 할 때 나는 이렇게 다 했다.
이때부터였다. 고등학생, 대학생 때까지만 하더라도 나는 어떻게든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난리를 쳤는데 이 정도 이력서 가지고 난 후부터는 학벌 콤플렉스도 없어졌다. 다른 대학생 혹은 졸업 생들이 어느 대학을 나오든 말든 역량 VS 역량으로 맛대맛으로 붙었을 때 이길 자신이 생겼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냥 알아서 여기저기서 인정을 해주기 시작했다. 취업도 여기저기서 알아서 불러 주었다. 취업하라고 면접 보라고 여기저기서 이력서를 올리면 알아서 연락이 왔다.
여기저기 특강 요청도 왔는데 그중에서 외교부 특강이 가장 좋았다. 외교부랑 5번 이상이나 특강을 했었는데 특강비도 쏠쏠했다.
일반적인 다 똑같은 성인영어회화학원만 계속 붙잡고 있었다면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