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공부법 특허 출원 또 벼락치기

외국어 공부법 특허 출원 또! 벼락치기 하다! 과학자들은 가끔 이상한 데서 영감을 얻는다. 케쿨레는 꿈에서 뱀이 꼬리를 물고 있는 모습을 보고 벤젠고리를 알아냈다. 고대 그리스 아르키메데스는 목욕을 하다가 욕조에서 물이 흘러넘치는 것을 보고 물질에 따른 비중을 알게 되어 유레카를 외치며 욕탕에서 뛰어나온 일화는 유명하다.

내가 좋아하는 미드 중 하나인 닥터 하우스를 보면 괴짜 의사 닥터 하우스는 이런 패턴을 보인다. 환자를 본다. 온종일 그 병명에 대해 생각을 한다 그러다 갑자기 주위에서 의사 동료분들이나 보호자 혹은 주변 인물들이 전혀 엉뚱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갑자기 표정이 이렇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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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환자에게 달려가 진단명을 말한다. 그게 맞다. 내가 처음 뇌과학을 이용하여 외국어 공부법을 만들 때도 그랬고, 이미 특허 취득한 “다국어 동시 교육교재 및 다국어 동시 교육 서비스 제공 시스템” 특허를 발명했을 때도 그랬다.

저는 창의력이 없어요!

창의력이 없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얼마 전에 알았다. “수홍아 어떻게 하면 그렇게 번쩍 이이는 것들을 만들어 내냐?” 이런 질문을 듣고 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무언가 창작을 하는 것 자체를 하는 힘들다는 것이다.

왜 이럴까? 생각을 해보면 기성전 교육 때문이다. 우리는 정답이 1인지 0인지 찾아내는데 너무 급급하다. 그래서 학교에서 교수님들이 리포트 주제로 “하루에 커피 한 잔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리포트 써와!”라고 하면 100이면 100 다 리포트를 잘 써온다. 그런데 “생물에 대해 아무거나 써와”라고 하면 멘붕에 빠진다.

나는 사실 전자 보다 후자와 같은 리포트 주제를 너무 좋아한다. 자유롭게 풀어 줬을 때 제대로 칼춤을 추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내가 독일 대한항공에서 일할 때도 지점장님이 아주 자유롭게 “너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봐!” 해서 레전드를 찍었더랬다.

머릿속까지 미쳐보자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해냈어요?” 질문을 많이 듣는다. 이번 외국어 공부법 특허 출원도 내가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 보면 아주 소름이 돋는다. 정말 너무 재미있었다.

시작은 이랬다. 3일 전쯤 나는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병원에 갔다. 진짜 강사들의 고질병이라던데 아주 짜증 나 죽겠다. 그런데 “조수홍 님! 1진료실 들어가시겠습니다!” 그렇게 들어갔다.

그리고 여느 때와 다르게 이래서 속이 쓰리다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의사 선생님이 컴퓨터로 무언가를 적는 것을 보았다. 이때였다. 평소에 나는 24시간 일만 생각을 한다.

그래서 저녁에 이런 생각을 차단하기 위해 미드 한편을 보고 잠에 든다. 이거 안 보고 자면 누워서도 일 생각 때문에 밤을 새우는 날도 있다. 이렇게 머릿속이 외국어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상황에서 나는 그냥 진료실 들어가서 앉아 있을 뿐였다.

미치면 생기는 일

그리고 의사 선생님이 컴퓨터를 딸깍 거리는 모습을 보는 순간 나는 저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나도 유레카를 외치고 진료실을 뛰쳐나왔다. 그리고 바로 약국에 가자마자 휴대폰을 켜서 내 아이디어를 받아 적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밥이 안 들어가더라 나는 이 이 아이디어가 너무나도 미친 아이디어라서, 정말 미쳐 버린 아이디어라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실제로 너무 흥분을 해서 약을 받자마자 카페로 들어가 노트북을 키고 이 아이디어가 과연 진짜 되는 외국어 공부법인지 바로 실험을 했다.

이제 상상 속의 용을 현실로 불러낼 시간이다! 그렇게 카페에 들어가서 3시간은 있었을까? 아!!!! 시모나 + 바밤바! 된다! 진짜 이게 된다!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가 구현이 되는 것을 보고 나는 그 환희를 주체할 수 없었다.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자연과학대학에 가끔 복도에서 고함지르는 소리가 들리는데 연구 성공하면 그런다고! 나도 고함지를 뻔했다. 그런데 그렇다고 외국어에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 이거 성공했다고 말해 봤자 그냥 “오! 축하해!” 뿐이니 나만 하는 기쁨이라 답답하기는 하다.

특허 출원 가자!

그렇게 그날 집에 와서 집에 오면서 생각을 했다. 이거 특허 가자! 아버지도 특허가 있으셨다. 내가 어릴 때 아버지가 특허 사무소에서 특허를 맡기고 집에 가는데 사무장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단다.

“특허에 미치면 전제산 특허 내는데 써요! 이것도 중독이에요!” 이렇게 말씀하셨단다. 그도 그럴 것이 저번 특허도 변리사 비용으로 얼마나 나갔는지.. 그래서 이번에 나 혼자 해보기로 결심을 했다.

혼자 해서 한번 배워 놓으면 앞으로 교수님들 연구로 논문 내시듯 앞으로 내가 외국어 공부법 관련하여 특허를 낼 때 혼자서 내면 되는 것이니 말이다. 나는 이럴 때 절대 “내가 그런 거 어떻게 해? 복잡해서 난 그런 거 못해!” 이런 생각 절대 안 한다.

새롭게 배워서 해보고 되면 계속해보는 것이고 아니면 다음에는 맡기면 되는 거고. 정보가 전무했다! 우선 내가 발명한 것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개념인지 찾아보았다.

늘 그렇듯 내가 생각한 것은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이었다! 전무하다. 이 미친 것을 왜 아무도 생각을 안 했을까? 생각해 보면 나는 늘 말하지만 내가 문과가 아니라 이과라 그런듯하다. 내가 만약 외고를 나오고 언어학과를 갔다면 이런 생각은 상상조차 못 했을 것이다.

또 뜬 눈으로 밤을

또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 빨리 내일 아침이 와서 일하러 가고 싶었다. 아 빨리 일어나서 이거 특허 걸고 싶은데?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자 일을 하고 교수님께 카톡 드렸다. 제가 이런 미친 아이디어 내도록 잘 키워 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리고 빨리 컴퓨터를 열고 특허 명세서를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신들린 듯이 받아 적어 내려갔다. 정보가 없었다. 특허 내는 방법 등 아무리 찾아봐도 작성법 이런 거 안 나오더라. 그래서 특허청 전화해서 상담원님들을 괴롭혔다.

“안녕하세요 ~ 제가 지금 이 단계인데 여기서 뭐 눌러야 해요? 여기서는 또 어떻게 해야 해요?” 하하하 이렇게 장벽이 높으니 사람들이 변리사 사무소 찾아가는구나 싶었다.

이렇게 번쩍이는 아이디어부터 -> 현실화->특허 출원하는 데까지 딱 2일 걸렸다. 이게 심사를 받고 통과하면 이제부터는 나 홀로 생각나는 아이디어들 모두 특허 신청 던지면 된다.

지금 작업을 마무리하면 아마 우리 회원님들은 다음 주나 아니면 다다음 주부터 새로운 시스템으로 회화를 더 잘 하게 만들어 드릴 수 있을 거라 자부한다! 영감은 어디에나 깔려 있다!

영어회화 & 5개국어 회화 동시에 하는 공부법